KOTRA, 국내 정보보안 분야 스타트업 뉴욕 진출 지원
KOTRA, 국내 정보보안 분야 스타트업 뉴욕 진출 지원
  • 전진호 기자
  • 승인 2019.01.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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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OTRA]
[사진제공=KOTRA]

[독서신문 전진호 기자] KOTRA(사장 권평오)가 KISIA(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함께 미국 뉴욕시 정부가 주최하는 '뉴욕 정보보호 솔루션 공모전(NYCx Cybersecurity Moonshot Challenge)'에 파트너로 참가해 우리 기업의 참여를 지원한다.

Moonshot Challenge는 당장의 이익과 직결되지 않더라도 혁신적으로 생태계를 뒤바꿀 수 있는 기술 및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경진대회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J.F.케네디 대통령이 인류 최초로 인간을 달에 보내며 발표한 선언문에서 이름을 따왔다.

해당 공모전은 뉴욕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정보보안 기술 솔루션을 개발함과 동시에 자금 지원, 사업화 기회제공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뉴욕시는 오는 2월 8일까지 1차로 아이디어 및 컨셉을 받고, 이를 토대로 두 차례의 추가 심사를 거쳐 최종 1개의 우승기술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우승기술로 뽑히는 경우 예루살렘벤처파트너스(JVP)가 100만 달러를 투자하고 뉴욕시는 우승 기술을 현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심사 대상(최대 8개사)로만 선발돼도 ▲80,000 달러 현금 분할 지급 ▲뉴욕시 內 공동 사무 공간(코워킹 스페이스) 입주 ▲전 세계 파트너 기관 통한 해외진출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대한민국 공식파트너인 KOTRA와 KISIA는 우리 스타트업의 공모전 참여를 홍보하고, 1차 심사에 합격한 기업부터 컨설팅 및 최종심사 참가를 위한 왕복 항공임 등 공모전 우승을 위한 유무형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최종심사 대상으로 선정된 한국기업은 IKMP(Invest Korea Market Place) 사업 선정 우대, 미국 지재권 출원비용 일부 보조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공모전은 KOTRA와 KISIA를 포함해 세계적인 벤처캐피털 예루살렘벤처파트너스(JVP), 사이버 위협 억제를 위한 국제적 연합체인 글로벌 사이버 얼라이언스(Global Cyber Alliance) 등 전 세계 9개국(국제기구 포함) 12개 기관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파트너로 참여하는 이스라엘, 프랑스, 영국, 독일, 핀란드, 싱가포르, 일본의 지원 기관들은 최종심사 대상기업이 해당 국가로 진출을 희망할 경우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KOTRA 관계자는 "우리 스타트업도 상위라운드 진출여하에 따라 북미 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 시장진출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보보안은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분야로 부상하면서, 국내외에서 앞 다퉈 관련 기술개발 및 기업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일례로 뉴욕시가 속한 뉴욕주는 미국 주정부 최초로 금융기관에 대한 사이버보안 시스템 설치 및 위험평가 의무화를 시행하는 등 정보보안 기술발전 및 해외 스타트업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KOTRA도 정보보호 분야 우리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으로, 지난해 7월에는 KISA(한국인터넷진흥원)와 공동으로 뉴욕에서 '정보보호 스타트업 투자유치 및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공모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KOTRA(서비스산업유치팀), KISIA(글로벌협력팀)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KOTRA는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와 브렉시트 대응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업계 애로를 정부에 전달하고자 '브렉시트 대응지원 데스크'를 공동 운영한다고 전했다.

KOTRA는 현지 진출기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무협은 국내 수출기업 중심의 통상정보를 제공하는 등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브렉시트 합의안이 영국 의회에서 부결되면서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no-deal Brexit)' 우려가 커진 상황으로, '브렉시트 대응지원 데스크'는 무역업계를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KOTRA와 무역협회에 따르면 영국에 수출하는 기업은 2017년 기준 3824개, 수출액은 81억 2000만 달러다.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되면 한국과 영국 간 무역에 더 이상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 적용되지 않는다.

KOTRA 관계자는 "노딜 브렉시트 후 영국이 EU의 현행 최혜국대우(MFN) 관세 수준(FTA를 체결하지 않은 WTO 회원국간 적용되는 다자간 실행관세로 FTA 특혜관세에 비해 높은 수준)을 그대로 적용한다면 영국에 수출하는 2948개 품목 중 74.2%, 2186개 품목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출금액 기준으로 66.0%에 달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KOTRA와 무역협회는 브렉시트 예정일인 3월 29까지 노딜 브렉시트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기업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브렉시트로 영향받는 무역업계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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