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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젊은 감각` 호텔로 승부수

백상경 기자
입력 : 
2017-12-19 17:05:27
수정 : 
2017-12-19 19: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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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L7호텔 20일 개관…내년 1월말 L7홍대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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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L7강남 퀸스위트 객실 전경. [사진 제공 = 롯데호텔]
서울 강남의 중심 테헤란로에 '4.5성급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지향하는 4성급 부티크 호텔 L7강남이 20일 문을 연다. 지난해 1월 문을 연 L7명동에 이은 두 번째 L7이자 롯데호텔이 강남구에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 호텔이다. 롯데호텔은 고전적 이미지를 벗어나 젊은 세대의 트렌드에 발맞춘 L7 브랜드를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내년 1월 말에는 젊음의 거리 홍대에 L7홍대를 선보여 일대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19일 롯데호텔은 L7강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청사진을 밝혔다.

L7강남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비즈니스와 파티, 패션, 뷰티 등 4가지 콘셉트로 공간을 꾸몄다. 정석철 L7강남 총지배인은 "L7강남은 낮에는 창의적인 영감을 주는 비즈니스 장소, 밤에는 파티 공간으로 변신하는 문화적 창조자들의 아지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상 27층, 객실 총 333개 규모로 건립됐다. 최상층인 27층에는 프라이빗 파티를 열 수 있는 최고급 스위트룸 '어퍼 하우스'를 마련했다. 여성들의 취향에 맞춰 아름다운 샹들리에와 거울로 꾸민 '퀸즈 스위트', 커플들을 위해 대형 TV와 로맨틱한 아일랜드 욕조를 마련한 '스튜디오 스위트', 별도 응접실을 만들어 비즈니스 공간을 확보한 '코너 스위트' 등의 고급 객실도 있다.

침대는 롯데호텔과 시몬스가 공동 개발해 편안함을 높인 '해온 베딩'을 적용했다. 모든 객실에는 TV로 풍부한 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동영상제공서비스 OTT(Over The Top) 플랫폼도 도입했다.

롯데호텔은 2018년 1월 31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L7홍대를 개관하며 L7 브랜드를 꾸준히 늘릴 방침이다.

[백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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