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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대본 유출 논란 無의미"..'스카이캐슬', 유례없는 화제작 기염

JTBC 'SKY캐슬' 포스터

[헤럴드POP=천윤혜기자]'SKY캐슬'이 대본 유출 논란에도 비지상파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화제작 이상의 성과를 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18회는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유료방송가구 시청률에서 22.316%를 기록했다. tvN 드라마 '도깨비'가 가지고 있던 20.509%라는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을 약 3년 만에 뛰어넘은 수치다.

'SKY캐슬'은 1회 1.7%로 시작했지만 첫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2회에 4.4%로 시청률이 급상승했다.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던 'SKY캐슬'은 10회에서는 11.3%로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 후로도 'SKY캐슬'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14회에서 15.8%를 기록하더니 17회 19.9%에 이어 지난 19일 방송분에서는 20%를 가볍게 뛰어넘으며 역대급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SKY캐슬'의 인기는 그야말로 신드롬급이다. 지상파에서도 20%의 시청률을 넘기기 굉장히 힘들다는 것을 고려할 때 이번 성과는 그야말로 한국 방송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장르 역시 시청자들을 쉽게 유인하는 로맨스물이 아님에도 매 회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며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11시라는 늦은 시간에도 시청자들을 JTBC 앞으로 모이게 했다.

엄청난 인기 속 'SKY캐슬'은 스포, 대본 유출 논란에 시달리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SKY캐슬'의 내용을 예측하는 글이 확산됐고 이는 실제 방송에서 대다수 맞아떨어지며 스포 논란이 시작됐다. 이에 JTBC 측은 "방송 내용이 유출된 것은 아니다"며 우연하게 맞아 떨어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지난 17회 대본이 PDF 파일 형식으로 유출되며 대본 유출 논란은 불이 붙었다. JTBC 측은 결국 무단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강력하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해당 논란들은 지난 일주일을 뜨겁게 했지만 이는 'SKY캐슬'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스카이캐슬 스포', '스카이캐슬 17회' 등의 검색어가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위에 오르며 그 인기를 방증했다.

많은 시청자들은 대본이 유출됐더라도 여전히 재미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해당 논란과는 별개로 드라마 자체의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력이 대본과 만나 벌어지는 시너지 효과가 그 모든 논란을 희석시킨 것.

지난 19일 방송에서는 강준상(정준호 분)이 병원을 그만둘 의지를 보이며 한서진(염정아 분)을 설득하고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준상의 설득에도 한서진은 강예서(김혜윤 분)가 지금까지 일궈온 것들을 쉽게 놓지 못했고 예서의 중간고사 성적이 떨어지자 다시 김주영(김서형 분)을 찾아가게 됐다.

'SKY캐슬'은 이제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SKY캐슬 안에 살고 있는 가족들은 어떤 결말을 맺게 될까. 시청률은 여기에서 더 오를 수 있을까. 최종회를 향해 달려가는 'SKY캐슬'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대본 유출 논란에도 끄떡없이 승승장구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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