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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힙합보이는 메이저리거 에릭테임즈 '역대급 반전'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힙합보이의 정체는 메이저리거 에릭테임즈였다.

2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독수리건을 꺾고 94대 가왕에 도전하는 8명 복면가수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네 번째 무대는 힙합보이와 메탈보이의 대결. 그 결과 메탈보이가 71대 28로 승리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가왕' 에릭테임즈[사진=방송캡처]
'복면가왕' 에릭테임즈[사진=방송캡처]

외국인으로 추정됐던 힙합보이는 솔로곡으로 십센치의 '아메리카노'를 불렀고 복면을 벗은 그의 정체는 한국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외국인 타자로 활약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그 밀워키부르어스에서 뛰고 있는 에릭테임즈였다.

에릭테임즈는 "한국에 온지 1주일 됐다. 매일 노래 연습을 했다"며 사과 쪼개는 개인기를 연습했냐는 질문에 "아니다. 난 상남자"라고 답했다. 또 "한국이 매일 그리웠다. 고기랑 조금 소주"이라며 "여기 나오리라 상상도 못했는데 나와보니 정말 멋지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여기 나와서 여러분을 즐겁게 해드릴 수 있어서 좋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당신이 꿈꾸는 것을 열심히 하면 뭐든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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