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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현장]`노력형` 갓세븐, `글로벌아이돌` 넘어 `국민아이돌` 꿈꾸다

그룹 갓세븐.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그룹 갓세븐이 6개월 만에 컴백했다. 아시아, 유럽에 이어 북남미까지 무려 17개국에서 받아온 에너지로 자신감에 충만한 이들이 내놓는 야심작은 정규 3집 'Present : YOU'다.

17일 오후 서울 반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갓세븐 정규 3집 'Present : YOU' 발매 기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리더 JB는 "어느덧 5년차가 되고 정규 3집까지 낼 수 있게 됐다는 게 감사하고, 감회가 새롭다.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잘 마치고 돌아온 상황이라 좋은 앨범 낼 수 있다는 게, 우리를 신뢰하고 믿고 맡겨주신다는 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갓세븐의 컴백은 지난 3월 ’Look’을 타이틀곡으로 한 미니앨범 ’Eyes On You’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정규 앨범 발매는 2016년 9월 ’하드캐리’를 타이틀곡으로 한 정규 2집 ’FLIGHT LOG : TURBULENCE’ 이후 2년여 만이다.

'Present : YOU'는 갓세븐 인생 최고의 선물은 팬들이라는 의미를 지닌 앨범이다. 진영은 "월드투어를 다니면서부터 곡 작업을 시작했는데 전 세계 팬들이 우리를 많이 아끼고 사랑해주시는구나 싶었다. SNS나 댓글을 통해서도 느끼지만 직접 현장에서 소통하며 느끼는 게 다르더라. 우리에게 왜 팬들이 소중하고 필요한 존재인지를 더 크게 느껴서, 이번 앨범에 당연하게 반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럴러바이'는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어반 딥 하우스 계열의 팝 곡으로 가사에 꿈처럼 달콤하고 행복한 사랑의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그동안 성원해 준 국내외 팬들을 위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까지 총 4개국어로 제작됐다.

진영은 "어떻게 하면 팬들과 더 직접적으로 소통할까를 고민하게 됐다. K팝 가수기 때문에 한국어로 노래하는 것도 좋아하시겠지만 반대로 우리가 그분들의 언어로 노래하는 게 다르게 느껴질 것 같아서 4개국어로 노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총 16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에는 데뷔 후 최초로 일곱 멤버들의 솔로곡이 수록됐다. JB의 '선라이즈', 마크의 'OMW', 잭슨의 '메이드 잇', '진영의 '마이 유쓰', 영재의 '혼자', 뱀뱀의 '파티', 유겸의 '파인'까지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곡들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멤버별로 저마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귀 기울여 들어볼 만 하다.

자신의 솔로곡을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상당한 자신감을 보여 준 갓세븐. 비결은 음악적인 성취가 그만큼 성장했기 때문이란다.

그룹 갓세븐. 사진|유용석 기자 뱀뱀은 "우리는 항상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신은 늘 있다. 그런데 우리가 다 작사, 작곡을 하고 우리 곡으로 나와서 공연하는 것이기 때문에 곡마다 더 이해를 잘 하는 것 같다. 우리가 더 곡을 이해한 상태에서 설명하다 보니까 더 자신 있게 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JB는 "5년 동안 활동 하면서 마음의 여유도 좀 생긴 게 아닐까 싶다. 어떤 계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계속 활동하다 보니 점점 더 적응해 가면서 쌓여간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크는 "연차가 쌓이면서 자신감도 올라온 것 같다. 관객들이 늘어나는 게 보이니까 거기서 얻게 되는 자신감도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진영은 "우리가 성장했다는 것은 월드투어 하면서 느꼈다. 성장은 노력이 바탕이 되어야 가능한 일이 아닌가. 근거 없는 자신감이라기 보다는, 노력을 했기 때문에 이유 있는 자신감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겸손이라기보다는, 우리가 부족하다는 걸 스스로 알았던 것 같다. 지금도 물론 부족하지만 자신 없는 모습보다는 성장한 모습을 자신 있게 보여줘야 연차에 맞고, 성장한 아티스트로서 대중 앞에 자신 있게 나설 수 있을 것 같다 자신 있게 보여드렸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갓세븐은 최근 해외 17개 도시를 순회한 월드투어에서 아시아는 물론 유럽, 북미, 남미에 이르기까지 지역을 확장하고 공연장 규모도 확대, 역대급 스케일을 과시하며 '글로벌 대세돌'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유겸은 월드투어에 대해 "언어가 다르고 환경도 다른데 처음 가본 도시도 많은데 이렇게 사랑받는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고, 행복했다. K팝 가수들이 많은데 우리도 더 열심히 K팝을 알려야겠구나 하는 생각에 자부심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K팝을 좀 더 알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룹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팬들에게 정말 감사했고, 우리에게는 잊지 못할 기회였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미 '글로벌 아이돌'로 통하는 갓세븐이 얻고 싶은 수식어는 '국민 아이돌'이다. 영재는 쑥스러워하면서도 "K팝을 많이 알린 아이돌로 불리면 좋겠다"며 밝게 웃었다.

갓세븐은 컴백을 기념해 이날 오후 8시 Mnet을 통해 컴백쇼를 선보인다. 이후 각종 음악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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