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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미우새`임원희, 생애 첫 연기상 "40대의 마지막 날, 상도 한 번 받아보고 싶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임원희가 생애 첫 연기상에 울컥했다.

20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박수홍이 홍석천 집을 방문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홍석천과 홍석천 어머니가 박수홍을 반겨줬고, 박수홍은 집들이 선물로 무선 청소기를 꺼내 보여줬다. 홍석천은 박수홍에게 꽃게탕을 대접하겠다고 했고, 박수홍은 홍석천 어머니와 테이블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스튜디오에는 신애라 다음 게스트 전진이 등장했다. 전진은 어릴 때부터 자신을 키워주신 할머니가 2년 전에 돌아가시면서 굉장히 무기력하게 살고 있었다고 고백하며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리고 돌아가신 할머니가 박수홍 어머니와 너무 닮았다며 "'미우새'는 분명 재밌는 프로인데 저는 보면서 펑펑 울었어요"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에 신동엽과 어머니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전진을 위로하고 있을 때, 홍진영 어머니는 "새해에는 이제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세요. 40세들이 새해에는 좋대요"라고 말해 분위기를 조금 밝게 했다.

동생들을 데리고 남산을 찾아간 김종국은 다시 한 번 동생들을 운동시켰다. 그런데 계단을 조금 오른 후에 바로 돈가스 식당으로 들어서서 지켜보던 사람들은 의아해했다. 아니나 다를까, 거의 식사가 끝날 무렵에 김종국은 "우리 이거 먹고 롯데 타워 가자"고 말해 충격을 선사했다. 김종국은 갑진, 춘식이 118층까지 40분 안에 완주 시 자신이 3일 운동을 하지 않겠다고 조건을 걸었고, 동생들은 마지못해 조건을 수락하며 롯데 타워 계단 오르기 미션에 도전하게 됐다.

임원희는 "40대 마지막 날이다"라고 중얼거리며 뒷산을 뛰어 올라가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평행봉과 철봉에서 잠깐 운동을 한 후에 임원희는 생애 첫 연기상을 향한 간절한 기도를 하고 하산했다. 이날은 임원희가 SBS 연기대상 가는 날이었다.

식사 후에 임원희는 정석용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정석용은 "상 받으면 문자라도 해줘라. 문자 없으면 상 못 받았구나 생각할게"라고 했다. 이후 임원희는 샤워를 하고 나서 거울 앞에서 수상 소감까지 연습했다. 조연상 수상 직후, 임원희는 제일 먼저 어머니한테 전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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