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박항서 매직, 베트남 요르단 영상캡쳐
사진 : 박항서 매직, 베트남 요르단 영상캡쳐

[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박항서 매직이 이어졌다. 베트남이 요르단을 천신만고 끝에 꺾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이는 어제 밤 여덟 시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십육 강 전 경기에서 나온 결과다.

이날 박항서의 베트남은 지난 아시안컵 대회 우승팀인 호주를 물리치고 조 선두로 올라온 요르단을 맞이해 전반에 엎치락 뒤치락을 하다가 삼십구 분 경 골문 근처에서 반칙을 해 골을 허용했다.

이어 베트남은 후반 들어서 골을 만회하려고 맹렬하게 공격에 나섰고, 육 분 경 요르단 골문으로 통쾌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일대 일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이 후 양팀은 더 이상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이는 삼십 분의 연장에 들어서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양 팀은 승패를 가리기 위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베트남은 세 명이 일제히 실수를 하지 않고 차분하게 잘 성공시켰으나, 요르단은 두, 세 번째 선수들이 이를 성공시키지 못해 승부가 갈렸다.

이번 승리로 베트남이 아시안컵에 팔강에 오른 것은 무려 십이 년 만의 일이다.  현지는 박항서의 매직으로 인해 축제분위기로 들떴다. 오는 목요일 팔 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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