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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자, 현정화 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우승[오창식]

양영자, 현정화 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우승[오창식]
입력 1987-03-01 | 수정 198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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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영자, 현정화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우승]

    ● 앵커: 축구실황중계 때문에 시간이 좀 늦었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요일 밤 MBC뉴스데스크를 시작하겠습니다.

    세계 탁구권 선수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양영자, 현정화 선수가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중공의 다이릴리, 그리고 리후이펀 조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오창식 기자를 불러서 자세한 소식을 알아보겠습니다.

    오창식 특파원

    ● 특파원: 네, 이곳 뉴델리입니다.

    ● 앵커: 네, 먼저 양영자, 현정화 선수의 복식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 특파원: 네, 네 우리나라의 여자 탁구 복식조가 처음으로 세계를 제패했습니다.

    여자탁구의 쾌거는 지난 1973년 사라예보경기대회에서 이지숙과, 정현숙이 여자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 후 14년만의 쾌거입니다.

    ● 앵커: 네

    양영자 현정화의 복식조는 오늘 밤 중공의 다이릴리,그리고 리후이펀 조를 맞아서 세트는 듀스 끝에 21-23으로 내줬습니다.

    2세트에서 양영자, 현정화 두 선수는 21-13으로 이겨서 세트스코어 1:1로 동점을 만든 다음에 3세트에서는 1:8, 4:10등으로 뒤지다가 중공선수들에게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21-19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55분 동안의 경기 끝에 결국 양영자, 현정화 선수가 2:1로 승리를 거둔 것입니다.

    양정화, 현정화 선수는 이번 중공과의 단체전 경기에서는 0:2로 패했는데 2번째 경기에서 설욕을 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습니다.

    ● 앵커: 네

    ● 특파원: 복식경기가 끝나고 곧바로 시상식이 이어졌는데 우리나라의 양영자, 현정화 선수가 시상대에서 가장 높은 대에 올라 우승컵을 받자 100여명의 많은 교민들은 애국가를 함께 따라 부르면서 열광을 했습니다.

    ● 앵커: 네, 개인단식에서도 우리 양영자 선수가 결승에 올라있는데 경기는 시작이 됐습니까?

    ● 특파원: 이 시간 현재 양영자 선수는 단식 결승전에서 다시 중공선수인 시비리와 마지막 일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 앵커:네.

    ● 특파원: 양영자 선수는 세계 랭킹 8위이고 시비리 선수는 세계 랭킹 4위에 링크돼 있습니다.

    두 선수는 지난 84년 아시아 탁구선수권 대회 때 처음으로 격돌해서 1:3으로 양영자 선수가 패했고 지난해 서울 아시안 게임에서는 양영자 선수가 시비리 선수를 2:1로 물리쳐서 지금까지 1:1 동점을 이르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양영자 선수의 선전을 비는 마음 간절합니다.

    ● 앵커: 네. 수고하셨습니다.

    현지의 오창식 특파원을 연결해서 현지의 자세한 소식 알아봤습니다.

    MBC뉴스 오창식입니다,

    (오창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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