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사건 그후③] 조여정·한고은·차예련, '빚투'로 밝혀진 아픈 가정사

[OBS 독특한 연예뉴스 김지원 기자] 배우 조여정부터 한고은, 차예련까지. 일부 스타들이 부모의 '빚투' 논란으로 인해 원치 않는 가정사를 공개하게 됐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에서 '빚투'에 대처하는 스타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조여정은 지난 12월 드라마 캐스팅 소식과 함께 부친의 '빚투' 논란이 불거지며 곤욕을 치뤘다. 조여정은 2004년 요양원을 설립한다는 부친에게 약 3억 원을 빌려준 뒤 받지 못했다는 피해자 A 씨 부부를 직접 만나 사죄하고 우선 3천만 원의 위로금까지 전달했다. 

또 조여정은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과정에서 과거 아버지의 채무로 부모님이 이혼했다는 사실과 오랜 시간 아버지와 연락이 되지 않았다는 사정을 밝혀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한고은은 고인이 되신 어머니와 20년 이상 연락조차 않고 살았던 아버지가 과거 지인에게 담보를 부탁한 뒤 해외로 이민 갔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 측은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한고은 씨가 미국 이민과 동시에 가정을 등한시한 아버지로 인해 힘든 생활을 보냈다"고 고백해 그녀를 향한 누리꾼들의 위로가 쏟아졌다. 

화려하고 도도한 이미지의 배우 차예련도 '빚투' 논란의 화살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아버지가 2015년 토지거래 사기로 구속돼 징역 3년형을 선고 받았단 사실을 인정한 것.

특히 차예련은 19살 이후로 아버지와 떨어져 살며 지난 10년 간 약 10억 원에 이르는 빚을 홀로 감당해 온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 샀다. 

이처럼 '빚투' 논란이 불거지며 원치 않게 가정사를 공개하게 된 스타들.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순 없는 걸까.

조대진 변호사는 "청원을 올린 사람이나, 관련 문제를 제기했던 사람을 상대로 문제제기를 하는 것 자체가 연예인에게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문제를 제기하기란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성오PD, 작가=장소라)



[저작권자(c). OBS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