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어머니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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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어머니의 마음

해남 농부화가 김순복의 그림과 시
  • 저자
    김순복
  • 출판
    황금알
  • 발행
    2018.06.30.
책 소개
김순복 시화집. 농부화가 김순복의 그림과 시는 7,80년대의 아득한 시골 풍경을 떠올리지만, 현재 진형행으로서 살갑게 다가온다. 그의 그림은 단순 소박한 게 특징이다. 제대로 그림 교육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생래적으로 그림을 좋아했던 어린 소녀 시절부터 타고난 그림에 대한 끼와 열정이 지금의 김순복을 화가로 만들었다. 혼자하는 그림 공부는 각고의 노력과 희생이 필요했다. 의지했던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혼자 농사를 지으며 그림을 그리는 일은 그야말로 엄청난 노력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하고 싶은 것도 참고 고통을 인내하는 희생이 필요했다. 그러나 작가의 신념은 강철처럼 단단하고, 실천했다. 농사와 병행하는 그림 그리는 현장이 결국엔 하나로 결합하면서, 한국화단에서 보기 드문 그림이 탄생했다. 더구나 그림과 함께 시를 펼쳤다. 동양시론에서 말하는 시화일치론(詩畵一致論), 시화일률(詩畵一律)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그녀의 시 역시 소박하고 솔직하면서 재미있다.

책 정보

책 정보

  • 카테고리
    한국시
  • 쪽수/무게/크기
    128248g154*207*7mm
  • ISBN
    9791189205034

책 소개

김순복 시화집. 농부화가 김순복의 그림과 시는 7,80년대의 아득한 시골 풍경을 떠올리지만, 현재 진형행으로서 살갑게 다가온다. 그의 그림은 단순 소박한 게 특징이다. 제대로 그림 교육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생래적으로 그림을 좋아했던 어린 소녀 시절부터 타고난 그림에 대한 끼와 열정이 지금의 김순복을 화가로 만들었다.



혼자하는 그림 공부는 각고의 노력과 희생이 필요했다. 의지했던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혼자 농사를 지으며 그림을 그리는 일은 그야말로 엄청난 노력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하고 싶은 것도 참고 고통을 인내하는 희생이 필요했다.



그러나 작가의 신념은 강철처럼 단단하고, 실천했다. 농사와 병행하는 그림 그리는 현장이 결국엔 하나로 결합하면서, 한국화단에서 보기 드문 그림이 탄생했다. 더구나 그림과 함께 시를 펼쳤다. 동양시론에서 말하는 시화일치론(詩畵一致論), 시화일률(詩畵一律)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그녀의 시 역시 소박하고 솔직하면서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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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해남 농부화가 김순복의 그림과 시



*『농촌 어머니의 마음』의 특징



농부화가 김순복의 그림과 시는 7,80년대의 아득한 시골 풍경을 떠올리지만, 현재 진형행으로서 살갑게 다가온다. 그의 그림은 단순 소박한 게 특징이다. 제대로 그림 교육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생래적으로 그림을 좋아했던 어린 소녀 시절부터 타고난 그림에 대한 끼와 열정이 지금의 김순복을 화가로 만들었다. 혼자하는 그림 공부는 각고의 노력과 희생이 필요했다. 의지했던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혼자 농사를 지으며 그림을 그리는 일은 그야말로 엄청난 노력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하고 싶은 것도 참고 고통을 인내하는 희생이 필요했다.

그러나 작가의 신념은 강철처럼 단단하고, 실천했다. 농사와 병행하는 그림 그리는 현장이 결국엔 하나로 결합하면서, 한국화단에서 보기 드문 그림이 탄생했다. 더구나 그림과 함께 시를 펼쳤다. 동양시론에서 말하는 시화일치론(詩畵一致論), 시화일률(詩畵一律)을 유감없이 보연준다. 그녀의 시 역시 소박하고 솔직하면서 재미있다. 화려한 수사를 걷어낸 단순미가 반짝이는 그녀의 작품은 그 자체로서 꾸밈없이 하나의 예술로서 오롯이 우리의 안목을 상큼하게 넓히고 있다.



그녀가 그린 아득한 시골 풍경은 단순 소박하며 신선하다. 그런 미감은 흡인력 있게 사람을 끌어당긴다. 마치 한국의 밀레 같은 그림이랄까. 어쩌면 7,80년대 국정교과서에 나오는 그림 같기도 하다. 옛날 시골 장터에서 보는 사주책의 그림 같기도 하지만, 그 모든 걸 넘어서는 김순복 고유의 그림이 주는 질감은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그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행복한 그림’이다.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평지돌출의 화가이며 시인이다.



여섯 살 연필을 쥐기 시작할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 작가는 아버지가 전매청에 인부로 취직한 일이 기뻐서 복 많은 아이라고 이름을 ‘순복’이라고 지어주었다. 신작로 가에 엄마는 작은 가게를 열어 장사를 하면서 가족을 꾸리며 살았다. 어린 시절의 작가는 길 건너 논밭이 있어, 봄이면 누런 밀밭을 하염없이 바라보곤 했다. 세상의 색채에 감동하고 형상이 마음속에 사무쳐서, 그림을 그리지 않고 못 배기는, 천성이 시작된 어린 날의 기억이다.

그러나 물렁물렁한 결정되지 못한 상상력은 그녀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이런 부분을 보면, 김순복은 타고난 화가가 아닐까 한다. 작가의 마음에 온전히 이해받기에는 어려운 환경과 세월을 지났다. 그러나 그녀는 끊임없이 소망 하나를 품고, 힘을 얻으며 살아왔다. 그림에 대한 사랑이 치열한 작가의 상상력으로 책이 되었다. 그녀가 꿈꾼 시와 그림이 세상에 행복을 주면 좋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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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봄비 오는 날·12

씨앗 봉지·13

기우제·14

핸드폰·16

산딸기·17

점심때·19

추운 날·20

비 오는 밤·22

순환·23

일월·26

지나가는 비·27

추석·28

되살이·32

예쁜 여자·33

쑥대밭·34

참견·36

작품·37

차가운 미인처럼·38

사회·40

새벽달·41

어머니의 훈장·42

시골 노부부·44

수확의 기쁨·46

두더지 일꾼·48

대파밭·49

정든 땅 언덕 위에·52

천성·57

농촌 여자의 힘·58

농부의 휴일·62

호박·64

순한 사람·66

둥근 달같이·67

아름다움 속에서·70

콩의 반란·72

헛일·73

쌓인 것은 무겁다·74

팥·76

국제적인 농사·80

달·83

참깨밭에서·84

두륜산은 사내요 달마산은 여인이라·86

소짝꿍·90

단비·92

뻐꾸기·96

삐새·98

산 밭으로 난 길·99

사람 손·100

건강하기만 하면·102

양파모·104

땅의 이름·107

학위수여·108

달마산에 온 밤·110

고추 ·111

겨울잠·114

시골 어머니·116

나비야 나비야·118

신청곡·120

우러라 우러라 새여·122

농촌 어머니의 마음·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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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복
글작가
저자 김순복은 해남에서 유기농 농사를 지으며 그림을 그리며 시를 쓰고 있다. 어린아이 시절부터 세상의 색채에 감동하여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그림을 그린다고 어머니는 못마땅했지만, 몽당연필이 닳아도 침을 묻히면서 그림을 그렸다. 그림의 대상은 농경의 풍경들과 우리들의 이웃이고 늘 고마운 자연을 그리고 있다. 13년 전 유일한 조력자 남편을 잃고 5년간 세상의 어떤 색도 보이지 않았던 시간이 있었다. 저자는 운명의 신이 내린 가혹함에 원망도 많이 했지만, 다시 긍정으로 돌아와 견뎌야 했다. 그러는 사이 타지에 사는 딸들은 파버카스텔 76색 수채화 색연필과 스케치북을 저자에게 보냈다. “엄마는 그림 그리는 할머니가 될 거야”라는 엄마의 소망을 딸들은 기억하고 있었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저자의 그림이 알려지게 된 것은 유기농 호박을 재배하는 한살림에서 2017년 달력에 김순복의 그림을 연재하면서부터다. 800부를 찍었는데 보름 만에 완판이 됐다. 그리고 행촌문화재단 이승미 관장이 전시회를 제안했다. 해남종합병원 내 행촌미술관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가졌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에서 두 번째 전시회를 가졌다. 서울시청서 열린 전시회는 세 번째 전시회다. 행촌문화재단 이승미 관장은 “김순복 작품의 힘은 솔직함, 순수함”이라며 “교과서에 나올법한 느낌의 김씨의 작품은 농촌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한다”고 평가했다. 김순복의 그림은 소박하면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시도 솔직 담백하다. 김순복의 그림을 보는 이는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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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복
글작가

저자 김순복은 해남에서 유기농 농사를 지으며 그림을 그리며 시를 쓰고 있다. 어린아이 시절부터 세상의 색채에 감동하여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에 그림을 그린다고 어머니는 못마땅했지만, 몽당연필이 닳아도 침을 묻히면서 그림을 그렸다. 그림의 대상은 농경의 풍경들과 우리들의 이웃이고 늘 고마운 자연을 그리고 있다. 13년 전 유일한 조력자 남편을 잃고 5년간 세상의 어떤 색도 보이지 않았던 시간이 있었다. 저자는 운명의 신이 내린 가혹함에 원망도 많이 했지만, 다시 긍정으로 돌아와 견뎌야 했다. 그러는 사이 타지에 사는 딸들은 파버카스텔 76색 수채화 색연필과 스케치북을 저자에게 보냈다. “엄마는 그림 그리는 할머니가 될 거야”라는 엄마의 소망을 딸들은 기억하고 있었다.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저자의 그림이 알려지게 된 것은 유기농 호박을 재배하는 한살림에서 2017년 달력에 김순복의 그림을 연재하면서부터다. 800부를 찍었는데 보름 만에 완판이 됐다. 그리고 행촌문화재단 이승미 관장이 전시회를 제안했다. 해남종합병원 내 행촌미술관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가졌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에서 두 번째 전시회를 가졌다. 서울시청서 열린 전시회는 세 번째 전시회다. 행촌문화재단 이승미 관장은 “김순복 작품의 힘은 솔직함, 순수함”이라며 “교과서에 나올법한 느낌의 김씨의 작품은 농촌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한다”고 평가했다. 김순복의 그림은 소박하면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시도 솔직 담백하다. 김순복의 그림을 보는 이는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