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미초, 마시는 K뷰티 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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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1.21. 오후 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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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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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3년 만에 매출 7배

CJ제일제당의 과일발효초 '쁘띠첼 미초'가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마시는 K뷰티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가 K푸드 세계화 대표 품목으로 성장한 것처럼 '쁘띠첼 미초'를 'K뷰티 음료'의 대표 주자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21일 CJ제일제당은 쁘띠첼 미초가 지난해 일본에서 약 3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약 70% 성장한 수치로, 2015년 매출 약 40억원을 올린 것과 비교하면 3년 만에 무려 7배 이상 매출이 확대된 셈이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쁘띠첼 미초는 과일을 자연 숙성시켜 만든 100% 발효초로, 식초 특유의 상큼한 맛과 과일 자체의 달콤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쁘띠첼 미초는 일본의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했다. CJ제일제당은 과일을 발효시킨 쁘띠첼 미초가 '맛있고 미용에 좋은 K뷰티 음료'임을 강조했다. 인기 유튜버를 활용한 레시피 소개 동영상을 게재하는 등 20·30세대가 주로 찾는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펼쳤다. CJ제일제당은 오는 3월 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형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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