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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이란·우즈베크·중국과 같은 조 '무난'

<앵커>

9회 연속 월드컵 출전을 노리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아시아 최종예선 상대가 정해졌습니다. 이란과 우즈베키스탄, 중국, 카타르, 또 시리아와 격돌합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최종예선에 진출한 12개 나라는 6개씩 두 조로 편성됐습니다.

2번 시드의 우리나라는 A조에 속해 1번 시드의 이란, 3번 시드의 우즈베키스탄과 만났습니다.

중동 국가로는 비교적 약체인 카타르와 시리아가 포함됐고, 중국도 같은 조가 됐습니다.

2회 연속 최종예선에서 만나는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이 껄끄러운 상대로 꼽힙니다.

우리는 4년 전 최종예선에서 이란에는 두 번 모두 졌고, 우즈베키스탄과는 안방에서 자책골로 겨우 이겨 힘겹게 브라질 월드컵을 밟았습니다.

[슈틸리케/한국축구대표팀 감독 : A조 팀들 모두 비슷한 실력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이란을 만나기 전에 미리 승점을 쌓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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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속한 B조는 더 치열합니다.

호주, 일본에 중동의 강호 사우디와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태국으로 구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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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 주어진 월드컵 티켓은 4.5장입니다.

각 조 1, 2위 팀이 본선에 직행하고 3위 팀들은 맞대결을 거쳐 이긴 팀이 북중미 4위 팀과 마지막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우리나라는 오는 9월 1일 중국과 홈경기를 시작으로, 내년 9월 5일 우즈베키스탄과 원정 경기까지 모두 10경기를 치러 월드컵 9회 연속 출전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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