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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제니 /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그룹 엑소의 카이와 블랙핑크의 제니가 공개 연애 한 달 만에 이별을 맞았다.

25일 한 매체는 카이의 측근 말을 빌려 “카이와 제니가 가요계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며 “아직 할 일이 많다고 판단, 결별을 결심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이에 카이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헤럴드POP에 “카이가 제니와 결별한 것이 맞다”며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정확한 결별 시기와 이유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았다.

지난 1일 디스패치의 열애설 보도 이후, “서로 호감을 갖고 있는 사이”라며 열애를 공식 인정한 카이와 제니. 그렇게 공개 연애를 시작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카이와 제니는 다시 가요계 선후배 사이로 돌아갔다. 2019년, 새해를 여는 첫 열애설의 주인공이 되면서 어느 때보다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두 사람이었기에 결별 소식에 많은 대중들이 안타까움을 보내고 있다.

한 달이라는 짧았던 연애 기간. 하지만 이들의 연애 소식은 짧지만 너무나도 강렬했다. 특히 1일 보도 당시, 카이와 제니의 데이트 현장 사진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은 과거 이들이 게시한 SNS 사진들을 이용해 이들이 언제부터 연애를 이어온 것인지에 대한 추측성 글들을 게시하기도 했다. 글로벌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두 아이돌 그룹의 멤버였기에 관심은 더욱 뜨거웠다.

또한 해당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연예인의 사생활 침해 문제가 다시 제기된 것.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어디까지가 ‘알 권리’이고 어디까지가 ‘사생활 침해’ 문제가 되는 것인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와중에는 해당 매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담긴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남겨지기도 했다.

그야말로 연애 시작부터 카이와 제니는 화제를 몰고 다녔다. 그리고 마지막 결별까지. 비록 공개 연애 한 달 만에 결별을 맞았지만 서로의 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두 사람이기에 팬들은 물론 대중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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