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결별? 카이·제니, 엑소·블핑으로 보여줄 찬란한 2019년(종합)[Oh!쎈 이슈]
[OSEN=박진영 기자] 엑소 카이와 블랙핑크 제니가 아티스트로서 더 높이 비상하고자 일에 더 매진할 전망이다.
카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5일 OSEN에 카이와 제니가 결별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맞다"라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카이와 제니는 지난 1일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카이 측은 "호감을 가진 단계"라고 말했다. 열애라기 보다는 서로에게 호감을 주고 있는 친한 선후배 사이라는 의미였다.
하지만 두 사람이 함께 있는 파파라치 사진이 고스란히 보도가 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게 됐고, 일각에서는 "사생활 침해"라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왔다. 호감 단계일 뿐인데 과한 관심은 두 사람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상황. 이는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아이돌 멤버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누려야 하는 자유와 행복을 침해받는 일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엑소와 블랙핑크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엄청난 팬덤을 이끌고 있는 초특급 한류 아이돌이다. 그 중에서도 카이와 제니는 그룹 내에서 완벽한 실력과 우월한 비주얼로 절대적인 존재감을 뽐내는 멤버다. 지난 해 두 사람이 보여준 활약만으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카이는 엑소 멤버이자 연기자로서도 종횡무진 활약했고, 제니 역시 블랙핑크는 물론이고 솔로 활동을 이어가며 남다른 영향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두 사람은 올 한해도 한류를 거느리는 톱아이돌 멤버로서 뜻깊고 남다른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일단 카이는 엑소 활동 뿐만 아니라 개인 활동에도 큰 뜻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회가 닿는다면 계속 연기를 할 생각이며, 이와 더불어 "솔로 계획이 있다"고 직접 밝힌만큼 카이가 보여줄 거침없는 활약에도 기대가 쏠리고 있다.
제니는 블랙핑크 멤버로 더욱 바쁜 한해를 보낼 예정이다. 놀라운 영향력으로 지난해 10월 미국 최대 음반사 유니버설뮤직의 레이블 인터스코프와 손잡고 미국 진출을 예고했고, K팝 그룹 최초로 오는 4월 열릴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 무대에도 오른다. 또 올해 데뷔 첫 월드투어로 세계팬들을 만나고 있다. 방콕, 자카르타에 이어 홍콩, 마닐라,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를 거쳐 북미, 유럽, 호주에서도 콘서트를 개최한다.
'열애'나 '결별'이라는 지극히 사적인 영역에만 큰 관심을 두기엔 두 사람이 그간 보여줬던, 그리고 앞으로 보여줄 아티스트로서의 역량이 엄청나다는 의미. 그렇기에 '호감' 단계에서 터져나온 '열애설' 보도 뿐만 아니라 현재의 '결별' 보도 또한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를 상쇄시킬 좋은 음악과 무대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두 사람이기에 2019년 엑소와 블랙핑크의 '꽃길' 행보를 더욱 응원하게 된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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