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의 예측 적중' 한국, 피파랭킹 93위 카타르에 0-1 패…'아부다비 참사' [2019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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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1.26. 오전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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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가 방송에 출연해 아시안컵을 예측한 모습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와의 8강전에서 후반 33분 압델아지즈 하템에 결승골을 헌납하며 0-1로 무릎을 꿇고 탈락했다.

이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FC바르셀로나 소속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사비 에르난데스(알사드)가 다시 한번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올랐다. 아시안컵 개막에 앞서 카타르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 대회 토너먼트 결과를 예측했던 장면 탓이다. 공교롭게도 당시 사비가 토너먼트와 16강전을 통과해 8강 후보로 예상한 팀들의 대진으로 한국-카타르, 호주-UAE, 일본-시리아, 이란-중국을 꼽았고, 시리아 자리에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이 올라오며 무려 7팀이 적중했다.

그 중에서도 사비는 4강 후보로 일본과 이란, 호주, 그리고 자신이 현재 소속된 알사드가 있는 카타르를 선택했다. 개최국 UAE와 호주의 마지막 8강전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4강 대진은 3팀이 이미 사비의 예측대로 진행됐다. 사비는 카타르의 우승을 기대한다며 방송을 마쳤는데, 많은 축구팬들은 '립 서비스'로 평가했다. 하지만 한국을 꺾으며 무실점 5연승으로 4강에 오른 카타르의 전력이라면 UAE(아랍에미리트)와 호주 어느 팀이 올라와도 카타르가 자신감을 가질만 한 상황이 됐다.

디지털편성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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