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전문직·경력직 채용포털 비즈니스피플(www.businesspeople.co.kr)이 주요 기업들의 최근 임원인사 동향을 요약해 정리했다.

◆ 중견·중소기업
 

△SM상선 대표이사 박기훈
SM상선이 박기훈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 대표는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현대상선에 입사해 구주본부장과 독일법인장 등을 지내며 20년 이상 재직했다. 현대윤활유 영업 및 운영 담당, 동부익스프레스 국제물류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야놀자 오프라인부문 대표 김진정
야놀자가 김진정 전 테슬라코리아 대표를 오프라인부문 대표로 영입했다. 김 대표는 스타벅스코리아에서 약 18년간 재직한 마케팅 전문가다. 스타벅스 1호점에서 파트타임 바리스타로 시작해 운영총괄까지 오른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2017년 테슬라코리아 초대 지사장에 선임됐다.

△시몬스 CFO 이정호
시몬스가 이정호 부사장을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선임했다. 이 CFO는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한 공인회계사다. 삼일회계법인에서 회계감사 및 내부감사를 담당했으며 이후 모엣헤네시코리아, 에르메네질도제냐코리아, 루이비통코리아 등에서 파이낸스 플래닝 및 컨트롤 매니저로 재직했다. 지난해 7월 시몬스에 합류해 경영과 재무를 총괄했다.

△핸디소프트 대표이사 최호규
핸디소프트가 최호규 신성장파트너스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 대표는 국민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동양증권에 입사했다. 이후 유나이티드쓰리 대표와 어니스트뉴에셋 대표, 신성장투자자문과 신성장파트너스 대표 등을 지냈다.

△써머스플랫폼 대표이사 김기범
써머스플랫폼(구 에누리닷컴)이 김기범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대표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삼성생명에서 CRM마케팅을 담당했다. 이후 이베이코리아에서 전략기획팀장, 영업실장, 마케팅 상무 등을 거쳐 2014년 써머스플랫폼에 합류했다.

◆ 글로벌기업

△JTI코리아 대표 호세 루이스 아마도르
글로벌 담배기업 제이티인터내셔널(JTI)코리아가 호세 루이스 아마도르(Jose Luis Amador) 전 멕시코지사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스페인 출신인 호세 루이스 아마도르 대표는 1998년 JTI에 입사한 후 스페인, 스위스 제네바 본사, 홍콩에서 마케팅과 영업 담당으로 20년 넘게 일했다. 최근 7년 동안 JTI멕시코 대표로 재직하며 시장개척과 브랜드 출시 등을 성공적으로 주도했다.

△CBRE코리아 대표이사 임동수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CBRE가 임동수 전무를 한국지사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네바다 대학교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ITT셰라톤, 호텔신라, 코리아에셋 어드바이저(KAA) 등을 거친 뒤 2005년 CBRE에 입사해 캐피털마켓 부서장을 맡았다.

◆ 금융부문

△흥국자산운용 대표이사 도병원
흥국자산운용이 도병원 운용총괄본부장(CIO)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도 대표 내정자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한투자신탁운용과 삼성자산운용에서 재직했다. 사학연금 운용전략팀장과 주식운용팀장을 지낸 뒤 2015년 흥국자산운용에 합류했다.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가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를 제18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박 회장은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오리건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동국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 국제기구과장,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증권금융 상무 오정구
한국증권금융이 오정구 신탁본부장을 상무로 선임했다. 오 상무는 조선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입사해 수탁부문장, 증권중개부문장, 신탁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 공공부문
△한국감사협회 회장 류근태
한국감사협회가 류근태 한국국토정보공사(LX) 상임감사를 제15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류 회장은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유안건설과 창진종합건설에서 각각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나눔과비전포럼, 굿월드자선은행 등에서 이사직을 수행했으며 2018년 LX 상임감사에 선임됐다.

◆ 기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가 이찬희 변호사를 제50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회장은 연세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30기를 수료했다. 재야 변호사로 활동하며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 가천대학교 법과대학 겸임교수, 영상물등급위원회 감사,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총장,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회장 오형엽
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오형엽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제26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오 회장은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 석사와 박사과정을 마쳤다. 1994년 월간 현대시, 199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평론으로 등단해 한국문학평론가협회 젊은평론가상, 애지문학상, 편운문학상 등을 받았다. 

△한국보안윤리학회 회장 손연기
한국보안윤리학회가 손연기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객원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손 회장은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A&M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숭실대학교 사이버연구센터장, 한국정보문화진흥원장, 정보통신윤리학회장,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초빙교수, 한국보안윤리학회 명예회장, 행정안전부 전자정부추진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 차재근
경상북도 포항문화재단이 차재근 지역문화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차 대표는 부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지역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 서울특별시 생활문화협치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키움히어로즈 사장 겸 단장 임은주
프로야구단 키움히어로즈가 임은주 전 프로축구단 FC안양 단장을 신임 사장 겸 단장으로 선임했다. 임 단장은 전직 여자축구 국가대표로 청주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와 순천향대학교 대학원에서 각각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7년 한국 최초 여성 국제심판이 되어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축구연맹(AFC) 등에서 활동했으며 강원FC 대표이사, FC안양 단장, 대한장애인축구협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