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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서동우 기자 = '복면가왕' 메탈보이가 3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아이스크림의 정체는 밴드 사우스클럽의 리더 남태현이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아이스크림과 메탈보이가 대결을 펼쳤다.

이날 먼저 무대에 오른 아이스크림은 넬의 '마음을 잃다'를 선곡했다. 부드러운 미성에 애절한 감성이 더해진 무대를 보였다.

무대를 본 김호영은 "코가 촉촉해지는 기분이었다"며 "소프트한 감성이 좋았다"고 말했다. 유영석은 "자신만의 해석으로 묘한 느낌을 주게 만들었다"고 평했다. 개인기를 본 김구라는 적극성으로 볼 때 남태현 같다고 추측했다.

이에 맞서는 메탈보이의 선곡은 임창정의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였다. 담담한 목소리로 진정성 있는 가사 전달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무대에 대해 윤상은 "술도 마시지 않고 애절한 감성을 표현해서 놀라웠다"며 칭찬을 했다. 유영석은 "아주 좋은 소리를 저음대부터 고음대까지 가지고 있다"며 "노래가 끝나고 나면 감동을 배가 시킨다"고 했다.

대결 결과 78표를 받으며 메탈보이가 승리를 차지했다. 복면을 벗은 아이스크림의 정체는 밴드 사우스클럽의 리더 남태현이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마스크를 쓰고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채 무대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dw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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