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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홍진영X홍선영, 악플 고충에 눈물 "가족 건드리지 말라"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김건모와 김종국,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일상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의 생일파티 현장과 김종국의 롯데타워 계단 오르기, 홍진영의 회식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영상에서는 김건모의 생일파티 현장이 공개됐다. 김건모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롤러장에서 친분을 쌓은 아이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아이들은 김건모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

한 아이는 배트맨 우주복 두 벌을 준비했고,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으면 입히라고 산 거다. 빨리 결혼해라"라며 독촉해 웃음을 자아냈다.

게다가 김건모는 9살짜리 여자아이와 남자아이가 사귀는 사이라고 하자 서로에게 좋아하는 이유를 물었다. 아이들은 대답을 망설였고, 김건모는 "없는 거다. 너네 오래가면 장을 지지겠다"라며 놀리기도 했다. 이어 아이들은 넘치는 에너지로 김건모를 지치게 만들었다. 

또 김건모는 아이들을 위해 '코끼리 똥' 실험을 시작했다. 김건모는 과산화수소를 이용해 색소를 넣은 세제와 용액이 화학 반응을 일으켜 부풀어 오르는 장면을 보여줬고,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김종국이었다. 매니저 갑진과 춘식은 김종국이 운동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밝혔고, 김종국은 롯데타워 계단을 118층까지 40분 동안 완주하면 3일간 운동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종국은 가장 먼저 계단을 올랐고, 갑진과 춘식은 땀을 흘리며 김종국을 뒤쫓았다. 김종국은 계단을 오르던 중 두 사람과 속도를 맞추기 위해 기다려줬고, 이때 갑진은 "오다가 헛것을 봤다. 카메라맨인 줄 알았는데 차태현이다. 조인성 닮은 사람도 있다"라며 설명했다.

실제 차태현과 조인성, 임주환은 영화 시사회 일정을 위해 롯데타워를 찾았고, 김종국이 촬영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단을 찾아왔던 것. 그러나 김종국은 갑진의 말을 농담으로 여겼다. 

특히 김종국은 "몸이 진 게 아니다. 마음한테 진 거다"라며 격려했고, 결국 감진과 춘식은 계단을 이용해 118층 전망대에 도착했다. 갑진과 춘식은 완주에는 성공했지만 1시간 10분이 걸려 김종국과 내기에 패배했다. 

갑진은 "여행 가서 하루만 운동 안 하면 안 되냐"라며 부탁했고, 김종국은 "11시에 축구해야 한다. 연료 채우러 가자"라며 일으켰다. 그날 밤 김종국은 축구 경기까지 참가했다.



세 번째 주인공은 홍진영과 홍선영 자매였다. 홍진영은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과 곱창집에서 회식을 했고, 술 대신 환타와 사이다를 섞어 마셔 눈길을 끌었다. 홍진영은 "올해부터 다이어트한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걱정했고, 홍선영은 "곱창이 고단백 저칼로리이지 않냐. 많이 먹어도 살 안 찐다"라며 안심시켰다.

홍진영은 "내가 언니였으면 어떻게든 살을 빼게 해줬을 것 같다. 언니가 가끔 고집불통일 때가 있다. 분명 자기 말이 맞지 않은데 자기 말이 무조건 맞는 거니까 나는 울화통이 터져 미친다. 솔직히 한 대 때리고 싶다. 언니니까 때릴 수가 없다"라며 폭로했다.

더 나아가 홍진영은 "언니로서 어떻게 해주고 싶냐"라며 물었고, 홍선영은 "게임도 안 하고 잠 재울 거 같다. 고생도 많고 짠하다. 일이 많으니까 내가 가서 대신해주고 싶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홍진영은 "언니가 옆에 있어서 많이 든든하고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진심을 전했고, 홍선영은 "나도 고맙다. 언니가 슬프면 위로도 해주고"라며 맞장구쳤다.

홍진영은 "언니는 악플 때문에 슬펐던 적 없냐"라며 걱정했고, 홍선영은 "얼마 전에 그만 처먹으라고 했다. 엄마랑 동생이 불쌍하다고 했다. 갑자기 너무 화가 나더라. 그래서 답장 보냈다. 나한테 어떤 말을 해도 상관없는데 거기에 엄마나 동생 올리지 말라고. 가족은 건드리지 말라고 했다. 괜찮다.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할 순 없다"라며 씁쓸해했다.

스태프들은 홍진영에게 "누나도 악플 때문에 힘들었던 적 있지 않냐", "우리 진짜 슬펐다. 언니가 위축돼 있어서" 등 과거를 상기시켰다. 홍진영은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눈물을 터트렸고, 홍선영 역시 함께 눈물 흘렸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홍진영 어머니는 "'미우새' 출연하기 전에 엄청 고민했다. (홍선영이) 살이 찌다 보니까 남 앞에 서는 걸 꺼려 하더라. 지금은 엄청 밝아졌다. 감사드린다"라며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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