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이콧' 이어 장외투쟁…민생법안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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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1.28. 오전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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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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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앵커 ▶

조해주 중앙선관위원 임명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 농성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며 대여 공세 수위를 높여갔는데요,

2월 국회 파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예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은 어제 문재인 정부에 대한 대규모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당원 3천여 명이 참여한 행사에는 황교안 전 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차기 당권 주자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손혜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거론하며 오만한 문재인 정부 독재를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손혜원 사건에서 보듯 비리를 저지르고 또 이를 굳이 정의라고 우기는 것이 바로 이 오만함의 작은 예일뿐입니다."

한국당은 조해주 선거관리위원 임명 직후인 지난 24일부터 국회 모든 일정을 거부하며 릴레이 농성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가짜 단식이라 비판하면서 명분 없는 장외 투쟁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강병원/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나경원 원내대표가 주인공이자 감독으로 진두지휘한 가짜 단식투쟁과 명분 없는 장외투쟁의 막장 드라마는 최저의 시청률로 마감할 것입니다."

한국당을 제외한 야3당 역시 선거제 논의 등을 위한 조속한 국회 복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야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유치원 3법'을 비롯한 각종 민생법안을 다룰 2월 국회가 파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예지입니다.

전예지 기자 (yeji@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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