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카광, 사과문 진정성 논란…'SKY캐슬' 속 대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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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카광 사과문 아래에 광고 달려 있어"…카광 블로그 비공개 전환[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숨겨왔던 자신의 과거를 공개한 만화가 '카광'(본명 이상일)이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등 논란을 불렀다.

28일 다수의 네티즌들은 카광의 사과문에서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며 해당 사과문이 농락글이라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첫 번째 이유로 카광이 사과문을 블로그의 '헛소리' 카테고리에 올렸다는 점을 꼽았다.

만화가 카광 사과문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과문에서 카광은 "어떠한 조리돌림과 짓이겨짐도 감수하겠습니다"라는 표현을 썼다. 이는 최근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JTBC 드라마 'SKY캐슬' 속 대사로, 17화 마지막 장면에서 한서진(염정아 분)은 "근데 예서야 엄마는 니 인생 절대 포기 못해. 돌팔매를 맞든 조리돌림을 당하든 우주 엄마한테 짓이겨지든 그거 엄마가 다 감당할게"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사과문 아래는 광고가 달려 있어 "사과문에 많은 조회 수가 나올 것을 노린 것"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카광은 현재 자신의 블로그 모든 카테고리를 비공개로 전환하고 28일 최종 수정한 글만 공개했다.

한편 만화가 카광은 혼밥족(혼자 밥 먹는 사람)을 위한 '혼밥 티셔츠'를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로 판매하며 인기를 얻었다.

권준영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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