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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엠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서울 2년만에 첫 미분양

입력 2019-01-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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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2년만에 1순위 청약 미달 아파트가 나왔다. 엠디엠이 시행하고 대림산업이 짓는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가 그 주인공이다.

30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서울 광진구 자양동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는 총 730가구를 모집에 1170명이 청약해 평균 1.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용 115㎡ 4개 타입은 모두 청약 미달됐다.

서울에서 아파트 1순위 청약이 미달된 것은 지난 2017년 6.19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부동산경기 침체로 고가 아파트값이 고점대비 2~3억원씩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이 아파트의 분양가도 주변 아파트 시세 대비 경쟁력이 떨어지고, 계약금 20%에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청약실패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 단지는 옛 동아자동차운전전문학원 부지에 들어선다. 엠디엠은 이 땅을 2017년 3050억여원에 사들였다.

분양가는 전용 84㎡가 9억9000만~12억4000만원, 전용 115㎡는 13억1200만~15억5600만원선이다.

인근에 위치한 ‘래미안 구의 파크스위트’(2018년 9월 입주)의 전용 84㎡의 실거래가는 지난해 8월 10억2500만원에 거래된 이후 현재까지 내역이 없다. 매물은 현재 11억~12억5000만원 수준이다. 발코니 확장비 등을 포함하면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의 분양가가 더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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