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근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장은 신년 인터뷰를 통해 국민연금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
영세사업장 두루누리 보험료 지원등
지속적 사업추진 가입기간 확대 최선
적정 노후생활 보장토록 제도 뒷받침
"1천여명의 국민연금 경인지역본부 직원들과 함께 국민연금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안성근 신임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장은 신년 인터뷰를 통해 "국민연금 미가입자들은 가입하도록, 가입자들은 가입기간을 늘리도록 해 향후 연금수급권을 갖도록 하는 것이 사각지대 해소의 핵심정책"이라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이어 "공단은 단기근로 형태 등의 사유로 인해 제외되었던 일용근로자, 18세 미만 근로자 등에 대해 소득자료 연계, 가입기준 변경 등 제도 개선을 통해 가입자를 확대해 왔다"며 "올해는 정부의 국민종합운영계획에 담겨 있는 바와 같이 영세사업장에 대한 두루누리 연금보험료 지원, 저소득 지역가입자 보험료 지원, 농어민 보험료 지원금액 확대, 출산 크레딧 지원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입기간과 연금액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국민연금 제도의 지속가능성과 재정건전성을 고려한 국민연금 개편방향에 대해서는 "공적연금을 통해 최저 노후 소득보장을 하고, 사적연금 등을 포괄한 다층 연금체계를 통하여 적정 노후생활을 달성하도록 하는 게 정책 방향"이라며 "이번 개편안은 국민연금이 안정적으로 지급될 것이라는 약속으로, 이에 대한 국민의 믿음이 제도의 지속성을 뒷받침하는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며 과거와 달리 자식들에게 자신의 노후를 기댈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노년기가 길어짐에 따라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우리 스스로 자신의 노후안전망을 확보해야 하며, 이러한 노후준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안 본부장은 "경인지역본부는 성실하게 노후를 준비하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다가오는 고령사회를 대비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국민연금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다졌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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