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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김포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 한강신도시 주거 지도 바뀐다

손정아 기자
입력 : 
2015-06-26 09:55:02
수정 : 
2015-06-26 10: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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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 2020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 자족도시 계획 현실화

- 김포도시철도, 의료복합단지, 종합스포츠타운, 한강시네폴리스 사업 등 추진 가속화

최근 2020 김포도시기본계획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김포 한강신도시 주거 지도가 달라질 전망이다.

2020김포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김포도시철도 건설에 따른 역세권 개발사업과 의료복합단지 및 종합스포츠타운 조성, 공해업종 분리를 위한 산업단지 건설과 더불어 현재 진행중인 한강시네폴리스 조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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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는 지난해 3월 착공에 들어갔다.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총 23.63km 구간에 걸쳐 총 9개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한강신도시를 기점으로 김포공항역까지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고, 김포공항역에서 환승을 통해 서울 도심 및 강남으로 진입이 수월해진다. 김포시는 도시철도가 완성되는 2018년에는 인구 50만명을 넘어서는 자족도시로서의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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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고촌 의료복합관광단지, 한강시네폴리스, 종합스포츠타운 등의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김포시는 홍콩 투자컨설팅 전문업체인 이딩스얼과 공동으로 고촌물류단지에 2017년까지 700실 규모의 의료관광비즈니스호텔을 짓는다. 김포터미널 물류단지 내 4556㎡ 부지에 8000만 달러(약 857억원)를 들여 짓는 대형 사업이며, 2017년 완공 예정이다.

한강시네폴리스는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걸포동 일대 약 270만㎡ 용지에 들어서는 영상문화복합도시다. 사업비만 약 2조3000억원 이상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케이블TVㆍ영화 제작 세트장을 포함해 각종 미디어 관련 업무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지난 4월 사업지 보상 절차인 지장물 조사에 착수했다. 감정평가사 선임 보상 공고를 거쳐 빠르면 8월부터 토지 보상에 나설 계획이다.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다 중단된 종합스포츠타운 사업도 재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김포시는 지난 3월 공설운동장부지 개발과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을 연계한 기본구상과 타당성 용역에 착수해 오는 9월 사업추진 여부와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김포 한강신도시 사업 중 하나인 아트빌리지는 운양동에 들어설 예정이다. 기존 한옥마을을 리모델링해 전시공간과 작업실 등을 갖춘 아트하우스와 공연 및 공간예술 작가들을 위한 오픈스튜디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걸포 중앙공원, 걸포 다목적체육관 등이 들어서 김포 내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김포 P공인중개사 관계자는 “2020김포도시기본계획이 최종 승인되면서 핵심 사업지 인근 걸포동, 운양동 등이 개발호재 수혜지로 손꼽히고 있다”며 “특히 종합스포츠타운 예정지 인근 운양동에는 인천 지하철 연장선과 김포도시철도가 만나는 곳에 환승역이 생길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김포 한강신도시 내에서 분양한 단지에는 웃돈이 붙는 등 분양시장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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