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1.31 00:01
문재인 대통령 딸 문다혜씨의 직업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유튜브 캡처)
문재인 대통령 딸 문다혜씨의 직업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유튜브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 딸 문다혜씨 부부의 해외 이주 의혹 발언과 관련, 청와대의 대응에 쓴소리를 날린 가운데 문다혜씨 직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은 뉴델리 타지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인도 국민은 현대차를 타고, 삼성 휴대폰을 사용한다. 한국 국민은 요가로 건강을 지킨다. 제 딸도 한국에서 요가강사를 한다. 교류와 협력이 양국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문다혜씨는 이전에 '평범한 가정주부'로만 알려졌었다. 

한편, 20일 곽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딸 부부의 부동산 증여·매매, 이주 사유와 경호 비용에 대한 야당 국회의원 공개질의에 최소한의 설명은커녕 응분의 조치 운운하며 원색적인 인신공격이나 일삼는 청와대 수준이 놀라울 뿐이다"라고 비판했다.

또 "지금 청와대에서 불법, 탈법으로 민간인과 정치인을 사찰하고 휴대전화를 압수·포렌식해 사생활 정보를 뒤지는 것은 괜찮고 국회의원이 정상 절차에 따라 자료를 제출받은 부분을 문제 삼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청와대 대변인이 검찰에 가이드라인을 주듯이 감정적으로 면책특권까지 거론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문)다혜씨 남편 서씨는 2010년 산 구기동 빌라를 작년 4월 부인에게 증여했고, 문다혜씨는 3개월 만에 이를 급하게 판 뒤 남편과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국가로 이주했다"라며 "서씨가 작년 3월 다니던 게임회사를 그만두고 부인에게 빌라를 증여하고 매매했는데 증여한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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