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울산·대전·전주·홍천·대구·제주 향토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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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리'는 전남 신안군에서 잡은 자연산 병어만 사용한다. 생대구탕, 생삼겹살, 육사시미 등의 요리도 판매하지만 햇감자와 호박, 꽃게를 곁들인 '병어찌개'가 이곳의 대표 메뉴다.
메인요리인 병어찌개는 커다란 양은그릇에 담겨 나온다. 주방에서 한소끔 끓인 뒤 테이블에서 다시 끓이는 방식으로,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져 얼큰하면서 시원한 국물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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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전골에는 숭숭 썰어 넣은 대파와 새송이 팽이버섯, 그리고 직접 재배한 빨간 고춧가루가 함께 어우러져 맛깔스런 맛을 낸다. 여기에다 할머니가 직접 텃밭에서 농사 지은 재료로 만든 고춧잎무침과 짱아찌, 그리고 더덕무침에 밥 한 숟가락을 들면 밥 한 그릇이 어느새 '뚝딱' 비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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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표적 사례가 대구시 중구 달성공원로6길 48의 5 달성공원 사거리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옛집 식당'의 육개장이다. 이름처럼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켜온 대구 토박이 식당으로 작고 낡은 한옥이지만 깔끔하게 정돈돼 있다. 이 집은 육개장만을 단일 메뉴로 하는 집이다. 사골과 사태를 밤새도록 고아 우려낸 육수에 3대째 이어온 비법이 더해져 큼직하게 썰어 넣은 한우와 그리 맵지 않으면서 개운한 국물, 그리고 듬뿍 넣은 대파가 국물에 녹아 시원한 맛과 단맛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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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8년째 영업 중인 이곳 칼국수는 밴댕이 육수를 써 깊은 맛을 내는 게 특징. 여기에 들깨가루를 듬뿍 넣고 계절에 따라 부추나 쑥갓을 올린다. 매콤하고 칼칼한 양념장으로 간을 맞추면 맛은 배가된다. 칼국수 면발은 손으로 직접 반죽해 만든 수타국수다. 쫄깃함과 탱탱함은 기계로 빼낸 면과 비교불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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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열무·파김치, 봄동겉절이, 나물 2~3종, 도토리묵·달래·톳두부무침, 칠게볶음, 간장게장, 김 등 10여개 반찬과 찰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본 음식은 가격대에 따라 다르다. 6만원짜리는 홍어삼합(삭힌 홍어·삶은 돼지고기·묵은 김치), 매생이굴떡국, 꼬막, 떡갈비, 전, 아구찜 또는 잡채가 잇따라 구미를 당긴다. 먹기가 무섭게 다음 음식이 나오는 탓에 포만감을 느낄 겨를도 없다. 밥과 국, 후식이 대미를 장식한다. 한끼 식사로 20가지 안팎의 음식을 먹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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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암소숯불'은 농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로스구이, 갈빗살이 주메뉴다. 50개월 미만의 한우암소만 도축하여 판매하고 있다. '참솔전통한우숯불'은 직접 운영하는 직영농장에서 사육한 100% 한우 암소만을 도축해 항상 신선한 고급육질을 공급하고 있어 안심하고 맛있게 고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만복래 숯불구이'는 1983년에 개점한 고기구이 전문점으로, 한우 암소의 다양한 부위를 굵은 소금으로 간을 해 숯불에 구워 먹는 왕소금구이가 특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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