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이 선물 받은 애스틴마틴…가격은 2억5000만원

입력
수정2019.02.01. 오전 10:47
기사원문
이선명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친모 살해를 청부한 중학교 교사 ㄱ씨(32)가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38)에게 선물한 고급 스포츠카 애스턴마틴이 화두로 떠올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정진원 판사 심리로 지난달 31일 열린 ㄱ씨의 존속살해예비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ㄱ씨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김동성이 중학교 교사에게 애스틴마틴을 선물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애스틴마틴 제공

이날 ㄱ씨는 최후 진술에서 “어릴 때 엄마에게 많은 억압과 규제를 받았고 제가 만나는 남자친구를 탐탁지 않게 여겼다”며 “엄마가 없으면 힘들지 않을 것이란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ㄱ씨는 이날 재판정에서 김동성에게 2억5000만원 상당의 애스틴마틴 자동차, 1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손목시계 4개 등 총 5억 5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줬다고 인정했다.

김동성이 ㄱ씨에게 애스턴마틴 자동차를 선물 받은 것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해당 자동차 브랜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애스틴마틴은 영국의 고급 스포츠카 제조 업체로 영화 ‘007 시리즈’의 상징으로 유명세를 탔다. 제임스 본드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가 바로 애스턴마틴이기 때문이다.

애스틴마틴은 스포츠카이지만 운동 성능보다는 럭셔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름답고 화사한 외관과 실내 디자인이 특징이다. 주행 능력 또한 편안함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은 차로도 알려져 있다. 배우 오지호, 그룹 동방신기 멤버 김준수 등이 애스턴마틴을 소유했거나 애정을 내비친 적이 있다.

한편, ㄱ씨는 자신의 친모를 살해해달라며 심부름센터 업자에게 총 6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지난해 말 구속기소됐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스포츠경향 인기 무료만화 보기]
[지금 옆사람이 보고있는 뉴스]

©스포츠경향(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생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