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모 살해 청부 여교사에 징역 6년 구형…"김동성 때문에 살인 의뢰했냐" 묻자 "꼭 그런 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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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모 살해 청부 여교사 <사진: YTN>


검찰이 친모 살해를 청부 의뢰한 여교사에게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지난달 3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정진원 판사) 심리로 열린 여교사 A씨(32)의 존속살해예비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 대해 징역 6년을 구형했다.

법정에서 A씨는 "언제부터 어머니가 죽기를 바랐느냐"는 변호인의 질문을 받고 "어머니가 시간 단위로 감시하는 등 억압과 규제를 받았다. 오래 전부터 마음에 품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자(김동성) 때문에 청부를 의뢰했냐"는 질문에 "꼭 그렇다고 볼 수는 없지만 아니라고 할 수도 없다"고 말끝을 흐렸다.

김동성에게 2억5000만원 상당의 애스턴마틴 자동차, 10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손목시계 4개 등 총 5억5000만원 상당의 선물을 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는 "아무리 미쳤어도 단기간에 그렇게 큰 돈을 쓴 건 제 정신이 아니라서 굉장히 후회스럽다"고도 말했다.

중학교 여교사인 A씨는 심부름업체 운영자 B씨(61)에게 6500만원을 건네고 친모 살해를 청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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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조(kiruki54@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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