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한 다이어트는 이제 그만!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예뻐지는 다이어트법
올해는 봄이 반짝하다가 곧바로 여름이 온다고 한다. 날은 더워지고 점점 얇은 옷을 입어야 하는데, 가장 난감한 게 아랫배는 물론 옆구리까지 삐져나오는 살이다. 곧 다가올 여름엔 수영복을 입고 바닷가도 거닐고 싶은데 포기하기엔 아직 이르다. 바야흐로 다이어트의 계절이 돌아온 것이다.
다이어트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국내 여성 80~90%가 다이어트를 위해 원푸드를 먹거나 밥을 굶고 운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다이어트는 뇌와 몸에 스트레스를 더할 뿐이다. 이제 독한 다이어트는 그만 잊어라. 북스토리에서 셀프 이미지 메이킹으로 아름다워지는『살, 저절로 빠지는 습관』이 출간되었다. 이 책 한 권이 당신의 엇나간 생활 습관을 바로잡아 주고 착한 몸매로 만들어 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60가지 살 빠지는 습관은 일상생활에서 간단히 실행할 수 있는 것들뿐이다. 처음에는 조금 의식해서 실행할 필요가 있는데, 꾸준히 계속하다 보면 몸이 조금씩 변화한다. 1킬로그램이라도 빠졌다면 이미 반은 성공한 것이나 다름없다. 변화된 뇌와 몸이 자연스럽게 살 빠지는 습관을 실행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식사 제한도, 격렬한 운동도 필요 없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행복한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킴으로써 살이 저절로 빠지는 EQ 다이어트법이다.
날씬한 사람에게는 이유가 있다!
'살 빠지는 뇌'로 만드는 다이어트법
스물다섯 살부터는 뇌의 성숙과 외부 환경에 의해 살을 빼기가 어렵다. 그래서 굶는 다이어트를 반복하면, 결국 지방이 잘 붙는 몸이 될 뿐이다. 한 끼를 굶으면 뇌는 기아 상태를 느낀다. 다음 식사엔 더 많은 영양분을 보충해 두라는 신호를 온몸에 보낸다. 결국 칼로리를 제대로 써버리지 않으면, 남은 영양분은 그대로 지방세포로 변하게 된다. 영양분 섭취가 고르지 않아 살이 빠져도 주름이 늘고 생기 없는 얼굴과 몸이 될 뿐이다. 따라서 저자는 아름답게 살을 빼고 싶다면 '살 빠지는 뇌'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아침밥을 먹어 변비를 해소하고, 세 끼를 다 먹으면서 살 빠지기 쉬운 뇌로 만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의 모든 행동에서 좋은 기분을 느끼도록 습관을 붙이는 게 중요하다. 이러한 습관이 들면, 사소한 행동에도 뇌가 유쾌함을 느끼고 섭식 중추를 자극함에 따라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이 분비되어 다이어트가 저절로 된다는 것이다.
아침에 헐레벌떡 집에서 뛰쳐나와 공복으로 오전 시간을 보내고 점심에 과식하는 사람이 많다. 아침에 일어나면 공복에 물 한 컵을 꼭 마시자. 기상 후 3시간 동안의 체내 수분 공급은 독소를 배출하고, 배변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또한 밥을 먹으며 물을 마시는 습관은 삼가는 게 좋다. 수분을 섭취하면 소화 속도가 빨라져 천천히 먹어도 빨리 먹는 것처럼 된다. 밥이나 간식을 먹기 전에 물 한 컵을 마시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 물은 체내에 지방을 쌓아두는 인슐린의 급격한 분비를 방지한다. 이렇게 간단하고도 쉬운 '의식하기 기법', 즉 뇌에 살 빠지는 습관을 주입하여 저절로 살 빠지기 쉬운 체질로 만드는 것이 이 책의 목표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다이어트 책이 아니라 알고 나면 매우 유익한 정보가 살아 숨쉬는 건강서이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행복 호르몬을 촉진시키는 습관 60가지
이 책의 특징 가운데 하나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과 그렇지 않은 호르몬을 소개하고 있다. 즉 이 책에서 다룬 '셀프 체크 리스트 60' 항목은 모두 EQ(감성)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긍정의 호르몬을 부르는 마법과도 같은 행동 습관들이다. 예를 들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은 스트레스로 인한 식탐을 줄여주고, '쾌감 호르몬'인 베타 엔도르핀은 좋아하는 것을 계속하고 싶다는 감각을 유발하는 것과 동시에 면역력을 높여준다. 또한 '의욕 호르몬'인 도파민과 '성장 호르몬'은 살 빠지는 습관의 지속성을 도모한다. 일명 '예뻐지는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많이 나올 때 다이어트를 하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우울하거나 스트레스가 급증할 때 폭식을 하거나, 밤이 되면 라면이 먹고 싶고, 생리 주기가 끝날 쯤에 더욱 식욕이 생기는 것은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한 증상이다. 이제 식사를 제한하고 격렬한 운동은 필요 없다. 호르몬의 균형적인 분비를 도모하는 EQ(감정지수) 다이어트를 통해 '즐겁고 기분 좋은' 생활을 하면서 착한 몸매로 만드는 것이다. 이 책 한 권이면 이제 다이어트를 향한 집요한 욕망은 버려도 된다.
이 책은 실행 난이도에 따라 ‘초급편’ ‘중급편’ ‘상급편’의 3단계로 나누어져 있으며, 단계별로 각각 20개의 항목이 있다. 항목번호가 같은 것끼리는 서로 관련이 있는 내용으로, 단계별로 난이도가 높아지는 차이가 있다. 이 책은 두 가지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먼저 ‘초급편’ 체크리스트를 보고, 평소에 실천하지 못했던 항목을 5개 골라 한 달간 실행한다. 만족스럽게 달성했다면, 다음에 또 하지 못했던 ‘초급편’의 항목을 실행한다. 이렇게 ‘초급편’의 항목을 전부 완료하면, 이어서 ‘중급편’과 ‘상급편’에 도전한다. 또 다른 방법은 일단 ‘초급편’ 체크리스트를 보고, 할 수 있을 것 같은 항목을 3개 정도 골라 1주일간 실행한다. 1주일 후 만족스럽게 달성했다면, ‘중급편’의 같은 번호의 항목으로 건너뛴다. 그것도 완료했다면 이어서 ‘상급편’으로, 이렇게 같은 번호의 항목을 ‘초급편’부터 '상급편'까지 순서대로 완료해간다. 그러나 어느 항목부터 시작해도 상관없다. 우연히 펼친 페이지의 항목을 달성할 수 있을 때까지 하는 등 자유롭게 사용해도 좋다. 이런 식으로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단계부터 시작하면 된다. 다이어트는 습관이다. 매일의 습관을 통해 중도에 포기하는 일 없이 실행한다면 아름다운 몸매와 얼굴로 거듭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