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루나가 한때 슬럼프에 빠진 사연을 밝혔다.

그룹 에프엑스 멤버에서 뮤지컬 배우, 솔로로 나선 루나는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유쾌한 입담을 과시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루나 SNS

지난 2009년 데뷔한 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루나는 ‘금발이 너무해’를 시작으로 꾸준한 뮤지컬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앞서 그는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에서 “우연히 멤버에게 캐스팅 제안이 들어온 작품이었는데 팀장님이 한번 보지 않겠냐고 제안했다”며 “모든 일에 열심히 할 때라 당연히 하겠다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3주 안에 공연을 해야 해서 혼자 동선과 대사, 안무를 익혔다”며 “그때는 신인 때고 밤을 새서 할 때라 2주 안에 해갔다. 18살이었는데 분명 외웠는데 아무것도 모르겠더라. 첫 공연을 올리고 ‘애기가 해냈다’며 배우들이 안아줬다. 그때 처음으로 따뜻한 포옹을 만나봤다”고 벅찬 감동을 밝혔다.

그러면서 루나는 “가수로서 치열했고 너무 차가웠고 딜레마에 빠져 심한 우울증이 있었다”며 “직업에 대한 회의가 있던 중 따뜻하게 다가왔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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