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지난해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민망한 노출 의상으로 유명세를 탔던 걸그룹 씨스타 효린(30)이 '꽃게 춤'으로 또 한번 유명세를 타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최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한영롱)에서 '꼭 그렇게 해야만 속이 후련했냐!' 특집으로 최근 실검을 뜨겁게 달군 효린, 마마무 화사, 에프엑스 루나, 오정연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방송후 '효린 꽃게'에 관심이 폭발하며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그녀의 열정의 흑역사 시리즈까지 큰 관심을 모으며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화사, 루나, 오정연까지 솔직하고 유쾌하고 화끈한 토크가 이어졌고 주체할 수 없는 이들의 매력에 시청자들은 퐁당 빠졌다.

이날 효린은 과거 방송에서 나왔던 굴욕 사진에 적절하게 대응을 했으나 일명 꽃게라고 표현된 사진에는 격한 반응을 보이면서 공개를 적극적으로 막았다.

이내 차태현은 안되겠다면서 사진을 꺾어버렸고 공개가 되지 않았지만 어떤 사진이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으로 '효린 꽃게'가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여전히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날 논란이 된 '효린 꽃게'사건은 지난 2013년 발매된 음반에 수록된 '너밖에 몰라'의 안무로 효린이 백댄서들과 함께 다리를 양쪽으로 벌려 마치 꽃게가 걸어가는 모양을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 이 춤에서 여성 백댄서들이 효린의 몸을 더듬는 일명 '더듬이 퍼포먼스'는 선정적이라는 의견과 함께 뮤직비디오 공개와 동시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춤은 한때 건강미의 상징으로 소개되면서 헬스 커뮤니티 등에서 자주 활용이 되기도 했었다.

이유는 군살 하나 없는 효린의 몸매와 건강의 척도가 단단한 허벅지라는 점에서 강렬한 퍼포먼스 속 건강미가 주목을 받았다.

이 춤은 지난해 발매된 음반 수록곡 ‘달리(Dallyㆍfeat. GRAY)’의 뮤직비디오에도 등장을 한다.

이 뮤직비디오에서도 효린은 댄서들과 함께 현란한 춤사위를 보여주면서 ‘꽃게’춤과 유사한 동작을 수차례 보여주고 있다.

1990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살인 효린은 12월 31일 방송된 '2018 KBS 연기대상'에서 1995년생인 화사(25)와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효린은 이날 KBS 2TV '흑기사' OST '태엽시계' 무대를 시작으로 자신의 히트곡 '바다 보러 갈래', '달리' 무대까지 총 3곡 무대를 소화했다.

명불허전 가창력의 소유자답게 이날 무대에서도 완벽한 라이브 실력을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민망한 의상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그는 이날 수영복을 연상케 하는 밀착 보디 슈트 의상을 입은 채 몸을 비트는 동작, 무대 바닥에 엎드려 몸을 흔드는 동작 등을 선보였다. 엉덩이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파격적인 디자인의 의상을 착용한 채 무대를 선보이는 효린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 했다.

가요 시상식이 아닌 연기 시상식에는 어울리지 않는 의상이었다는 지적이다. 현장에서 무대를 지켜보던 배우들도 표정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

효린에 앞서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25) 또한 지난해 12월 열린 '2018 MAMA' 무대에서 파격적인 의상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당시 화사도 엉덩이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보디 슈트 의상을 입고 신체 특정 부위가 강조되는 안무를 소화해 극과 극 반응을 자아냈다.
 
방송 직후 대부분의 네티즌들의 "마마무가 아니라 화사 한 명만 담기에도 이 나라는 너무 작다"는 등 화사에 대한 찬사가 이어 졌다.

네티즌들은 "화사진짜 너무 멋있다...국내에선 볼수없는 퍼포먼스임", "진짜 무대에 푹 빠져서 봤다", "보는내내 와 미쳤다 이러고봄..화사가 마마 살렸다", "오늘밤 마마는 진짜 화사본이후로 화사밖에기억이 안난다", "와 진짜 빌보드인줄 역시 퀸화사님" 등 극찬했다.

하지만 엉덩이를 거의 드러낸 선정적인 의상이 방송 도중 점점 말려 들어가는 아슬아슬한 의상에 "민망했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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