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종합]"꿈 같았다" 'SKY캐슬' 김서형→김보라까지 17人의 마지막 인사(종영소감)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JTBC 드라마 'SKY 캐슬'이 오늘(1일) 밤,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김서형부터 김보라까지, 주연 배우들이 큰 사랑을 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감사 인사를 전했다.

먼저 상류층 극소수만 아는 탑급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김서형은 "'SKY 캐슬' 덕분에 저 또한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는 힘을 얻었다"면서 "김주영을 연기하게 해주신 작가님,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제작진에게 감사드린다. 각자의 자리에서 연기를 해내준 모든 배우분들의 아름다움에 벅찼고, 함께 호흡해준 시청자들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서형은 'SKY 캐슬'에서 역대급 캐릭터로 독보적인 연기력을 증명했다. 매 회마다 차가운 카리스마와 몰입도 높은 연기로 숨멎하는 순간을 선사한 김서형은 '김주영'을 새로운 인생캐릭터로 만들며 수많은 패러디까지 남기며 다양한 연령층에게 인기 몰이를 했다.

서울의대 합격이라는 비뚤어진 욕망을 좇는 한서진 역을 맡아 매회 완성도 높은 연기를 보여준 염정아. 그녀의 연기에 대해 동료배우 김서형은 "언니의 연기를 보고 엄청난 자극이 됐다. 정말 너무너무 잘하더라. 언니가 그렇게 잘하면 나머지는 어떻게 해아 하나 싶더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염정아는 종영소감으로 "한서진, 곽미향과 울고 웃으며 지낸 5개월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며 뜻 깊은 감회를 전했다.

또 명문가 금수저 정형외과 교수 강준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정준호는 "많은 분들의 사랑과 응원으로 마지막까지 행복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극중 라이벌 관계로 팽팽한 대립각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던 김혜윤과 김보라 역시 종영소감을 전했다. 아버지의 명석한 두뇌에 어머니의 야망을 유전자로 물려 받아 1등에 집착하는 '예서'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김혜윤은 "처음 오디션을 봤던 순간부터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있는 지금까지 행복하지 않았던 적이 없다. 매 순간 배울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매순간 깊은 인상을 남긴 김보라는 "작년 가을부터 스태프분들, 배우분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 덕분에 씩씩하고 당찬 '혜나'에게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는 인사와 "그동안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며 배우로서의 다짐을 전했다.

이태란-최원영 가족도 종영 소감을 전했다.

따뜻한 가족애로 응원을 받아온 이수임(이태란), 황치영(최원영), 황우주(찬희).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친 이태란은 "바보같이 우직한 수임이 답답할 때도 있었지만, 점점 수임의 마음에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행복을 느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더불어 "드라마는 끝났지만 우주 가족이 지금보다 더 행복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기 변신에 성공한 최원영은 "작가님의 훌륭한 대본과 그를 담아내기 위해 애써주신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모두가 'SKY 캐슬'을 견고하게 쌓아주신 일등공신"이라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존재감을 입증한 찬희는 "촬영하는 동안 많이 행복하고 감사한 순간이었다. 추억도 많은 작품이라 헤어지려고 하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여운과 기대를 함께 남겼다.

일명 '피라미드 가족'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윤세아-김병철 가족도 종영 소감을 남겼다.

노승혜 역으로 우아함과 통쾌함을 선사한 윤세아는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정말 기쁜 시간이었다. 어떻게 제 인생에 이런 순간이 오나 싶을 정도로 감동이었다"고 했다. 코믹함과 진지함을 아우르는 연기를 보여준 김병철은 "촬영하면서 가깝고도 먼 사이인 가족에 대해서, 그리고 차민혁을 연기한 경험이 저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을 지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제 바람대로 좋은 영향을 주면 좋겠다"는 의미 있는 소감을 남겼다.

준준 형제로 사랑 받은 김동희와 조병규, 깊은 인상을 남긴 박유나도 마지막 인사를 전해왔다. 'SKY 캐슬'이 첫 TV 드라마였던 김동희는 "쟁쟁한 선배님들과 연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값진 경험이었다. 선배님들을 보며 배운 점도 많아서 정말 고마운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작품뿐만 아니라 차기준 캐릭터, 그리고 저의 연기에도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배우로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는 조병규와 "좋은 작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짧지만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출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는 박유나도 소회를 전했다.

힐링 가족이 된 진진희(오나라), 우양우(조재윤), 우수한(이유진). 통통 튀는 활약을 펼친 오나라는 "이 작품처럼 간절히 연장을 외쳤던 방송도 없었다. '찐찐'이라는 사랑스러운 애칭도 갖게 되고,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게 돼서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는 인사를 전했다. 감초 연기 신공을 펼친 조재윤은 "첫 촬영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케미가 좋았다. 많은 애정을 쏟은 작품이라 헤어짐이 참 아쉽다"는 소감을 더했다. 순수하지만 깊은 연기를 보여준 이유진은 "작품과 함께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특히 현장에서 저를 정말 수한이로 만들어주신 오나라, 조재윤 선배님께 가장 감사드린다"며, 선배 배우들에게 진짜 아들과 같은 귀여운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나라는 캐슬 주민들을 대표하여 "어딘가에 예서네, 쌍둥이네, 우주네, 그리고 수한이네는 잘 살고 있을 것"이라는 종영에 대한 여운을 남겼다.

jyn2011@sportschosun.com

▶봄방학 신나는 초등생 스키캠프 열린다!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