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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클럽 버닝썬 논란' 침묵…인스타그램 팔로우 정황 드러나


아이돌 그룹 빅뱅의 승리가 이사로 등재되어 '승리클럽'으로 입소문을 탄 클럽 버닝썬이 최근 집단 폭행 논란부터 마약 파티 의혹까지 연이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승리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의 상황에서 그의 SNS 활동 정황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MBC'뉴스데스크'에는 지난해 11월 버닝썬에서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김씨가 출연해 성추행 범으로 몰려 보안요원과 클럽 관계자에게 폭행 당했고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업무방해 혐의를 받아 연행 됐으며 경찰에게 또한 폭행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버닝썬의 마약파티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을 확산 시켰다. 

이에 '집단폭행 사건'과 '마약파티 의혹' 등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해당 클럽 대표이사가 공개 사과 했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또한 장문의 글을 통해 승리가 오는 3~4월 군입대를 앞두고 최근 클럽 이사진에서 사임했으며, 승리 또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2일 그의 아버지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답답한 마음을 털어놨고 여동생은 '김씨 주장 반박 동영상'을 직접 공유하며 '오빠를 도와달라'며 호소했다.  


하지만 클럽 사내 이사였으며 논란의 중심에 선 승리는 침묵으로 일관해왔을 뿐이다. 그러던 중 이날 승리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특정 인물을 팔로우한 사실이 밝혀졌다. 

인스타그램 특성상, SNS 활동을 하면 타인에게 그 이력이 노출된다. 승리의 관계자와 가족들까지 언론에 해명과 사과를 하고 있는 가운데, 침묵 중인 승리의 SNS 활동이 목격된 것. 

이러한 승리의 SNS활동 정황에 대해 누리꾼들은 "기본이 안됐다","사과가 먼저다","침묵만 하려니 심심했나보지","사람이 집단 폭행 당했는데 태연하다니…","기득권에 물든거다"등의 비난 여론을 쏟아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소셜네트워크·승리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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