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대신 방송되는 영화 '궁합'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SBS는 2일 방송예정 이었던 '그것이 알고싶다' 대신 영화 '궁합'을 '2019 설 특선영화' 설날 특선 영화 로 방영한다.

'궁합'은 2018년 2월 28일 개봉한 홍창표 감독의 작품으로 누적관객수 1,340,149명을 기록했다.

'궁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3년 스토리기획개발공모 당선작인 '기생농선의 개광비화'라는 작품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일며 표절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사건은 경찰과 검찰 조사 결과 지난해 8월 '혐의없음'으로 판결났다.

심은경(송화옹주), 이승기(서도윤), 김상경(왕), 연우진(윤시경), 강민혁(강휘), 최우식(남치호), 조복래(이개시), 박선영(영빈) 등이 출연했다. 

심은경·이승기 주연의 '궁합'은 조선 후기인 영조 시대를 배경으로 부마 간택 문제를 다룬 영화다.

극심한 가뭄으로 나라 경제가 어려워지자, 조정에서는 옹주(후궁의 딸)의 남편을 선발하는 이벤트로 위기를 극복하려 한다. 그 선발 과정에서 궁합이 핵심 기준으로 작용한다. 공주와 상생 관계인 남자를 찾고 상극 관계인 남성을 배제하는 데 궁합이 사용된다.

하지만 옹주는 평생의 반려자를 그런 식으로 구할 수 없다며, 자신이 직접 최종 후보자들을 만나러 궐 밖으로 잠행한다. 완전한 자유 결혼은 아닐지라도 그렇게라도 자기의 의중을 반영하고 싶어 한다. 그러다 옹주가 궁합과 관계없이 진정한 사랑을 찾아나가게 된다. 

송화옹주(심은경)의 혼사만이 가뭄을 해소할 것이라 믿는 왕(김상경)은 대대적인 부마 간택을 실시하고,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은 부마 후보들과 송화옹주의 궁합풀이를 맡게 된다.

옹주의 부마 간택을 위해 각양 각색의 부마 후보들이 등장하는데, 이승기, 연우진, 강민혁, 최우식 외에도 최민호까지. 내노라하는 꽃미남들은 다 모였다. 예쁘고 잘생긴 배우들이 극의 전반을 이끌어가는데 여기에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인 아름다운 영상들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송화옹주가 사주단자를 훔친 궁녀라고 오해한 서도윤은 사주단자를 되찾기 위해 그녀의 여정에 함께 하게 되는데.. 야심찬 능력남 윤시경(연우진), 경국지색의 절세미남 강휘(강민혁), 효심 지극한 매너남 남치호(최우식)에 대세 연하남까지!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合)을 찾아라!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