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청년경찰’의 속편 계획에 관심이 모이는 중이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청년경찰’은 3일 SBS 설 특선영화로 방영되면서 다시금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영화 '청년경찰' 스틸컷

개봉 당시 560만여 명 관객을 동원한 ‘청년경찰’은 각각 의욕과 이성만 앞서는 박서준, 강하늘이 우연히 납치 사건을 보게 되면서 수사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아내 흥행에 성공했다.

앞서 김주환 감독은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새로운 걸 만들려면 방식도 새로워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의자에 앉아서 대화를 나누는 것보다 오버워치를 하며 호흡을 맞춰보는 걸 배우들도 희망했다”고 말해 흥미를 유발했다.

그러면서 “장르 특성상 순발력과 재치를 발휘해야 했다”며 “그러려면 자연스러움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오버워치는 박서준 씨가 가장 잘한다. 강하늘 씨는 ‘힐러’ 역할”이라며 첫 만남부터 PC방을 간 일화를 공개했다.

또 강하늘의 군입대로 2년간 속편 계획이 불가능하지만 이후 찍게 된다면 그들의 5학년 생활을 담아내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주환 감독은 속편에 대한 부담을 토로하면서 “고아라 사랑을 못 받고 성장한 남자 청년의 이야기다. 그 사람이 아버지 같은 존재를 만나 각성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려 한다”고 말해 ‘청년경찰’ 후속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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