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청년경찰' 스틸컷

영화 ‘청년경찰’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청년경찰’은 3일 SBS 설 특선영화로 방영되면서 다시금 화제 선상에 올랐다.

개봉 당시 560만여 명 관객을 동원한 ‘청년경찰’은 각각 의욕과 이성만 앞서는 박서준, 강하늘이 우연히 납치 사건을 보게 되면서 수사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앞서 김주환 감독은 두 배우와 첫 만남부터 PC방을 갔다고 밝힌 바 있다. 김주환 감독은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새로운 걸 만들려면 방식도 새로워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의자에 앉아서 대화를 나누는 것보다 오버워치를 하며 호흡을 맞춰보는 걸 배우들도 희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르 특성상 순발력과 재치를 발휘해야 했다”며 “그러려면 자연스러움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오버워치는 박서준 씨가 가장 잘한다. 강하늘 씨는 ‘힐러’ 역할”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강하늘의 군입대로 2년간 속편 계획이 불가능하지만 이후 찍게 된다면 그들의 5학년 생활을 담아내고 싶다고 설명했다.

김주환 감독은 속편에 대한 부담을 토로하면서 “고아라 사랑을 못 받고 성장한 남자 청년의 이야기다. 그 사람이 아버지 같은 존재를 만나 각성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려 한다”고 ‘청년경찰’ 후속에 기대감이 모인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