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10월 4일 개막
초심을 되찾아 한 걸음 더
(사진 박종덕)
태풍 콩레이의 북상으로 예보됐던 비 소식도 개막식은 비켜나갔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지난 10월 4일 오후 6시부터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이용관 BIFF 이사장, 전양준 BIFF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감독 임권택·장률·호소다 마모루·김용화·황동혁·브리얀테 멘도사, 배우 이보희·신성일·안성기·윤여정·자오타오·현빈·장동건·양귀매·김희애·진선규·야기라 유야·최희서·류이호·유연석·남주혁, 올해 뉴커런츠상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구니무라 준 등이 레드카펫에 올랐다. 세계적인 음악감독 류이치 사카모토의 피아노 연주로 문을 연 개막식은 배우 김남길과 한지민의 사회로 본격적인 행사를 시작했다. 올해의 한국영화 공로상은 브줄국제아시아영화제 공동창설자 겸 집행위원장인 마르틴 테루안, 장 마르크 테루안에게 돌아갔다. 이어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한 류이치 사카모토는 “이 세계에서 폭력에 의한 지배가 없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의 상영에 앞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이나영, 감독 윤재호 등이 무대에 올라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민족통일대회 남측 방북단 공동대표단장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 중인 오거돈 부산시장은 아쉽게 참석하지 못했지만 대신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개막식에 참석한 영화인 및 관객에게 남북공동영화제 개최를 제안하며 “영화를 통해 남과 북이 하나되는 또 다른 새로운 미래를 열자. 2018년은 부산국제영화제 정상화의 원년임과 동시에 남북공동영화제 개최를 위한 대장정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올해 BIFF의 의미를 역설했다. 총 79개국 324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일간 열리며 10월 13일 폐막한다.
글 : 임수연
▶씨네21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저작권자 ⓒ 씨네21.(www.cine21.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태풍 콩레이의 북상으로 예보됐던 비 소식도 개막식은 비켜나갔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지난 10월 4일 오후 6시부터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이용관 BIFF 이사장, 전양준 BIFF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감독 임권택·장률·호소다 마모루·김용화·황동혁·브리얀테 멘도사, 배우 이보희·신성일·안성기·윤여정·자오타오·현빈·장동건·양귀매·김희애·진선규·야기라 유야·최희서·류이호·유연석·남주혁, 올해 뉴커런츠상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구니무라 준 등이 레드카펫에 올랐다. 세계적인 음악감독 류이치 사카모토의 피아노 연주로 문을 연 개막식은 배우 김남길과 한지민의 사회로 본격적인 행사를 시작했다. 올해의 한국영화 공로상은 브줄국제아시아영화제 공동창설자 겸 집행위원장인 마르틴 테루안, 장 마르크 테루안에게 돌아갔다. 이어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한 류이치 사카모토는 “이 세계에서 폭력에 의한 지배가 없어지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의 상영에 앞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배우 이나영, 감독 윤재호 등이 무대에 올라 작품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민족통일대회 남측 방북단 공동대표단장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 중인 오거돈 부산시장은 아쉽게 참석하지 못했지만 대신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개막식에 참석한 영화인 및 관객에게 남북공동영화제 개최를 제안하며 “영화를 통해 남과 북이 하나되는 또 다른 새로운 미래를 열자. 2018년은 부산국제영화제 정상화의 원년임과 동시에 남북공동영화제 개최를 위한 대장정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올해 BIFF의 의미를 역설했다. 총 79개국 324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일간 열리며 10월 13일 폐막한다.
글 : 임수연
▶씨네21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저작권자 ⓒ 씨네21.(www.cine21.co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Copyright ⓒ 씨네2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은 기사라면?beta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집계 기간 동안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네이버 자동 기사배열 영역에 추천 요소로 활용됩니다.
레이어 닫기
이 기사는 사용자 추천으로 모바일 메인 연예판에 노출된 이력이 있습니다.
씨네21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에서 선정하며 언론사 페이지(아웃링크)로 이동해 볼 수 있습니다.
광고
많이 본 TV연예 뉴스
- 1'박남정·심신 딸' 시은·벨 →'윤상 아들' 앤톤, 너희는 아빠의 영원한 어린이란다 [TEN피플]
- 2전현무, 유재석도 제친 평판 1위 '예능 다작왕' [Oh!쎈 이슈]
- 3김수현♥김지원 떠났다, 주말극 왕좌 다툼 시작…승자는 [엑's 이슈]
- 4무대 씹어 먹던 선예는 어디에…가정사로만 연이은 이슈[TEN피플]
- 5[SC이슈] '멜론'이어 '엠카'?..'톱백'까지 점령한 변우석에 '선업튀' 측 "매일 놀라운 반응과 호응"
- 6뉴진스와 RM 그리고 에스파의 절묘한 컴백
- 7EXID LE, 파격 노출 글래머 비키니..제시의 막강한 라이벌 등장
- 8'극강의 동안' 최강희, 또 알바하네..46세 나이에 뿌까 머리
- 9'53세' 고현정, 핫팬츠+롱부츠 완벽 소화..MZ도 울고 갈 '힙쟁이'
- 10"누군 결혼 장례식하는데" 김대호, '나혼산'서 만난 예비부부 '사회' 약속 지켰다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