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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캔스피크' 나문희 "故김복동 할머니, 편한 세상 가시길" 애도

배우 나문희 / 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 故 김복동 할머니를 실제 모델로 한 ‘나옥분’ 역을 연기한 배우 나문희가 故 김복동 할머니를 추모했다.

지난 28일 오후 10시 41분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故 김복동 할머니가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지난 1992년 3월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관련 활동을 시작해 눈 감는 순간까지 피해 증언과 인권 운동에 헌신했던 故 김복동 할머니.

지난 2017년 대장암 판정을 받은 뒤 오랜 시간 투병 생활을 거쳐 오다 결국 일본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지 못한 채 故 김복동 할머니는 눈을 감아야 했다.

특히 故 김복동 할머니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 나문희가 연기한 ‘나옥분’의 실제 모델이기도 했다. 이에 29일 나문희는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를 방문해 추모의 뜻을 밝혔다.

생전 고인과 만난 인연은 없지만 영화를 통해서 故 김복동 할머니와 비슷한 피해의 이야기를 담아낸 배우였기에 나문희에게 故 김복동 할머니의 부고는 더욱 슬프게 다가왔다. 이에 나문희는 이날 빈소를 찾아 “뉴스를 통해서 김 할머니의 부고를 접했다”며 “너무 고생하셨다. 날개를 달고 편한 세상에 가셨으면 좋겠다”고 애도의 뜻을 내비췄다.

한편, 나문희는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 나옥분 할머니를 연기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했었다. 이에 나문희는 2017년 제17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여자배우상, 제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제38회 청룔영화상 여우주연상,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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