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겨루기' 김승현, '김연자 열성팬' 김언중에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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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세희 기자] 4일에 방송되는 KBS1 '우리말 겨루기'에서는 설을 맞이해 특별한 도전자들과 함께한다.

티격태격 현실 부자 김승현·김언중, 흥으로 무대를 뒤집어 놓는 김연자·한혜진, 말하지 않아도 서로 통하는 쌍둥이 자매 백현숙·백현미, 강철 같은 정신력을 자랑하는 조승구·김상영이 출연해 상금 1000만원이 걸린 '우리말 명예 달인'에 도전한다.

설 기획 '우리말 겨루기' [KBS]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 큰 재미를 안겨 주고 있는 김승현·김언중 부자. 좋은 성적을 거둬 광산 김씨의 명예를 드높이겠다는 포부와는 달리 김언중의 심상치 않은 기류에 김승현은 불안해했다. 평소 김연자의 열성 팬이라는 김언중은 김연자의 득점을 자기 일처럼 기뻐하고 급기야 본인의 점수를 나눠 주겠다는 폭탄선언을 해 김승현을 당황케 했다.

대한민국을 '아모르 파티' 열풍으로 이끈 김연자와 노래도 성격도 모두 시원시원한 가수 한혜진. 이들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말할 만큼 선후배 간의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한혜진만 믿고 '우리말 겨루기'에 나왔다는 김연자에게 한혜진은 자신을 믿어서는 안 된다고 약한 모습을 보였다.

쌍둥이 자매 배우 백현숙·백현미의 응원단에는 지난해 추석 방송(733회) 우승자인 동생 백현주 기자가 함께했다. 백 기자의 우승 전적 때문에 두 사람은 부담감을 호소했다는 후문이다. 백 기자는 내내 답답한 표정으로 언니들의 도전을 지켜보며 결국 머리까지 싸맸다.

세계 암의 날인 이날 갑상샘미분화암 말기를 극복한 가수 조승구가 '우리말 겨루기'를 찾았다. 조승구는 당시 암으로 인해 '노래를 못할 것'이라는 선고를 받았지만 김상영이 운영하는 무료 암 정보 사이트 '암스쿨'을 통해 도움을 얻어 완치할 수 있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네 조의 대결은 흥미진진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한 조승구와 김상영, 그리고 이들을 맹추격하는 나머지 세 조의 대결이 관전의 재미를 두 배로 올렸다.

설 기획 '우리말 겨루기'는 이날 오후 7시 40분 KBS 1TV에서 방영된다.

김세희기자 ksh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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