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설특집 아육대' 엑소 찬열 vs NCT 127 재현, 볼링 결승 진출[★밤TView]

/사진=MBC '2019 설특집 아육대' 방송화면 캡처

'2019 설특집 아육대'가 아이돌그룹 멤버들의 예측 불가 대결과 신기록 달성으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2019 설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승부차기 선수권 대회'(이하 '2019 설특집 아육대')에서는 국내 최정상 아이돌 그룹이 총출동, 다양한 체육 종목에서 경쟁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아육대'에는 엑소, 슈퍼주니어, 아이콘, 세븐틴, 아스트로, 몬스타엑스, NCT127, 트와이스, 레드벨벳, 여자친구, 모모랜드, 아이즈원, (여자)아이들, 구구단, 셀럽파이브 등 총 51개 팀이 출전했다.

올해 '아육대'에서는 전현무, 슈퍼주니어 이특, 트와이스가 진행을 맡았으며, 승부차기 종목이 신설됐다. 10주년을 맞이한 '아육대'를 위해 오프닝에서는 MC 전현무가 프레디 머큐리를 패러디해 '프레디 무큐리'로 깜짝 변신, 축하 공연을 펼쳤다.

싱크로율 높은 그의 등장에 아이돌 모두 유쾌한 웃음을 터뜨렸고, 한 순간에 경기장은 무큐리의 콘서트 무대로 형성됐다. 전현무는 "애오" "아육대 올라잇"이라 외치며 아이돌들의 떼창을 이끌어내는가 하면, 퀸의 'We will rock you', 'We are the Champion'을 가짜 피아노 연주와 혼신의 가창력으로 열창했다.


가장 먼저 60m 달리기 결승이 펼쳐졌다. 여자 중에선 홀릭스 연정이 금메달, 프로미스나인 이나경이 은메달, S.I.S 지해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중에선 골든차일드 Y가 금메달, 느와르 남윤성이 은메달, 골든차일드 이장준이 동메달을 가져갔다.

/사진=MBC '2019 설특집 아육대' 방송화면 캡처

이어 트와이스와 레드벨벳의 양궁 리매치가 벌어졌다. 양 팀 모두 걸그룹 중 뛰어난 양궁 실력을 발휘해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기대됐던 바. 레드벨벳의 안타까운 실수로 트와이스가 77점, 레드벨벳이 67점을 기록하며 트와이스가 결승에 진출했다. 구구단은 여자친구와의 경기에서 승리했다.

몬스타엑스와 세븐틴의 대결에선 몬스타엑스 기현의 화살이 렌즈를 그대로 관통, 퍼펙트 골드가 나왔다. 흥미진진한 대결 양상에 중계를 하던 트와이스 사나는 "재밌다"며 깜찍한 애교를 연발했다. 해당 대결에서 세븐틴이 결승에 진출했다. NCT 127과 아이콘의 대결에선 NCT 127이 결승에 올랐다. 이 중 아이콘 B.I가 큐피드로 깜짝 분장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남자부 볼링 예선전에서는 아이콘 바비와 아스트로의 차은우가 첫 번째 대결을 했다. 지난 '아육대' 은메달리스트 차은우는 초반 바비의 선공에 위협을 느꼈지만, 후반 스페어 처리로 138점을 기록하며 114점의 바비를 제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NCT 127 재현이 세븐틴 민규를 제치고 준결승에 올랐으며, 몬스타엑스 민혁도 슈퍼주니어 신동과의 대결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볼링 준결승에선 지난해 '아육대' 금메달리스트 찬열과 은메달리스트 차은우가 맞붙었다. 아쉽게도 차은우는 첫 번째 프레임부터 주춤하며 실수를 했고, 찬열이 3연속 스트라이크로 터키를 기록하면서 187점으로 134점의 차은우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NCT 재현은 여섯 번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며 243점이란 사상 최고 점수로 몬스타엑스의 민혁을 제치고 결승에서 찬열과 만났다.

리듬체조에서는 모모랜드 주이, 우주소녀 은서, 라붐 지엔, (여자)아이들 슈화, 체리블렛 메이, 에이프릴 레이첼, 엘리스 유경이 출전한 가운데 레이첼이 13.20점으로 앞선 최고 기록 우주소녀 성소의 점수를 넘어서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유경이 은메달, 슈화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신설된 승부차기 경기에선 8강 중 NCT 127과 몬스타엑스가 대결했다. NCT 127이 유타의 첫 번째 골, 쟈니의 방어로 몬스타엑스에 앞선 가운데 정우의 킥과 몬스타엑스 주헌의 키퍼 대결에서 다음 회차가 예고됐다.

'2019 설특집 아육대' 2부는 6일 오후 5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