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 경신" '아육대' 찬열vs재현 볼링 결승..레이첼 리듬체조 2연패 [종합]
[OSEN=이소담 기자] 그룹 엑소의 찬열과 NCT 127의 재현이 볼링 결승전에 진출했고, 에이프릴의 레이첼이 리듬체조 2관왕에 등극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2019 설특집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는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승부차기(신설) 경기가 펼쳐졌다.
여자 60m 결승에서는 홀릭스의 연정이 이변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60m 결승에서는 지난 추석 특집 금메달리스트 골든차일드 Y가 또 한번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볼링은 개인전으로 펼쳐졌다. 첫 번째 대결은 아이콘의 바비와 아스트로의 차은우가 펼쳤다. 차은우는 ‘얼굴 천재’에 이어 ‘볼링천재’로 아이돌을 대표하는 볼링 실력자로 알려진 바. 바비는 스웨그 볼링으로 시선을 집중시킨 가운데, 스트라이크와 스페어 성공으로 새로운 볼링 천재의 탄생을 알렸다. 그러나 차은우는 남다른 승부욕을 발휘, 138대 114점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두 번째로는 ’97 동갑내기’ NCT 127의 재현과 세븐틴의 민규가 대결했다. 재현은 볼링 3주차에 깔끔한 7연속 스페어 처리 실력을 보여주며 새로운 다크호스의 탄생을 알렸다. 173대 144점으로 재현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 번째로는 몬스타엑스의 민혁과 슈퍼주니어의 신동이 대결을 펼쳤다. 유라는 “백스윙까지 자세가 본 사람 중에서 가장 좋았다”고 말했다. 민혁은 154대 134점으로 4강전에 진출했다. 이로써 찬열, 차은우, 재현, 민혁이 4강전을 벌이게 된다.
4강전에서는 지난 금메달리스트 엑소의 찬열과 은메달리스트 아스트로의 차은우가 대결했다. 찬열은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치고 나갔고, 187대 134로 결승에 진출했다. 다음은 민혁과 재현이 대결했다. 재현은 연이은 스페어로 ‘믿스반’(믿고 보는 스페어 처리반) 별명을 얻었고,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 경기에서 여섯 번의 스트라이크를 달성하고, 243점으로 신기록을 세운 것. 이어질 찬열과 재현의 선후배 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양궁은 메달리스트끼리의 경쟁이었다. 여자 양궁에서는 트와이스(다현, 채영, 쯔위)와 레드벨벳(웬디, 예리, 슬기)이 4강전의 첫 대결을 펼쳤다. 레드벨벳이 앞서고 있던 가운데, 슬기가 화살이 빠지면서 0점 처리됐다. 트와이스가 역전된 상황에서 쯔위가 9점을 쐈고 슬기가 8점을 쏘며 다시금 쫓아갔다. 쯔위는 마지막 발로 10점을 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다음은 구구단과 여자친구가 진검승부를 벌인 가운데, 구구단이 결승에 진출해 트와이스와 만났다.
남자 양궁에서는 첫 대결부터 명승부를 벌였다. 몬스타엑스(셔누, 기현, 아이엠)와 세븐틴(도겸, 준, 버논)은 90대 92로 세븐틴이 결승에 진출했다. 이때 기현은 첫 양궁 도전에 렌즈를 관통하는 ‘퍼펙트 골드’를 선보여 승부와 상관없이 양궁 에이스로 등극했다. 이어 NCT 127(태용, 마크, 도영)과 아이콘(송윤형, 비아이, 김진환)이 승부를 벌인 가운데, NCT 127이 결승에 진출했다. 이때 비아이는 ‘큐피드’ 분장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며 ‘예능감’을 분출했다.
여자 리듬체조는 여왕과 여왕의 대결이었다. 2018 설 특집 금메달리스트 에이프릴의 레이첼, 2018 추석 특집 금메달리스트 앨리스의 유경이 출전한 것. 첫 번째 모모랜드 주이, 두 번째 우주소녀 은서, 세 번째 라붐 지엔, 네 번째 (여자)아이들 슈화, 다섯 번째 체리블렛 메이, 여섯 번째 에이프릴 레이첼, 일곱 번째 앨리스 유경이 순서대로 경기를 보여줬다. 레이첼은 어려운 곤봉을 선택했지만, 출전선수 중 가장 높은 난도의 기술을 연기하며 챔피언의 위엄을 보였다. 레이첼은 13.20점을 받으며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아육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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