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4억5000불 규모 10년만기 후순위 지속가능채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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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1.31. 오전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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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4억5000만 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후순위 지속가능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속가능채권이란 친환경 및 사회적 프로젝트 투자 자금 마련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발행금리는 미국국채 10년물금리에 187.5bps를 가산한 수준으로 산정됐다. 쿠폰금리는 4.5%다. 이 채권은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총 110개 기관이 17억달러를 투자했다. 지역별로 아시아 투자자가 88%, 유럽 투자자가 12%였다. 투자기관은 자산운용사 73%, 보험사 및 국부펀드 21%, 은행 5%, PB가 1% 였다. 씨티그룹, HSBC, 스탠다드차타드은행, SG CIB, UBS가 주관했다. 보조주관사는 KB증권이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환경·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채권 발행은 2001년 통합 KB국민은행 출범 이후 최초의 외화 후순위채권 발행이다. 또 국내에서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발행한 최초의 외화 후순위채권이다.

[연지연 기자 actress@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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