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50여개의 브랜드를 보유한 이랜드 그룹은 그룹의 경영철학과 가치를 다양한 연령층과 성별, 지역별로 이루어진 고객층과 각각의 SNS 채널에 맞춰 고객이 열광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좋은 콘텐츠가 브랜드 인지도 증가와 매출 증가 효과로 이어진 사례도 많다.
이랜드 그룹의 10-20대를 주 고객층으로 타겟을 하는 계열사인 뉴발란스, 스파오, 슈펜 등은 무겁지 않고 친근한 톤앤매너를 사용하여 ‘친구’가 들려주는 것 같은 친근한 SNS 운영전략을 채택하고 있고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브랜딩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일반 소비자들은 알기 힘든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여주는 콘텐츠들도 있다. “피자몰 주방 공개”, “홍대 미쏘 매니저의 패셔너블한 일상” 등 소비자들이 궁금해하지만 알 수 없었던 현장 직원들의 이야기를 브이로그(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콘텐츠) 형식의 짧은 영상으로 가볍게 풀어내고 있다. 완성도가 높지 않더라도 현장감 넘치는 영상이 각광을 받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주간핫템’ 코너는 여러 계열사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이랜드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큐레이션형 콘텐츠로 빅데이터로 분석된 고객들의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하여 10-20 세대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예를 들어 “핑크덕후만세! 핑크겨울템 모아봄”, “포근따숩 룸슈즈 모아봄” 이라는 제목의 콘텐츠들은 다양한 이랜드의 제품을 한 눈에 받아 볼 수 있도록 한다.
가까운 친구의 추천같이 친근한 맞춤형 큐레이션 콘텐츠는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제품을 인식시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런 콘텐츠들은 실질적인 매출 상승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랜드 그룹은 올해에도 유튜브 중심의 채널 운영을 통해 고객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디지털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기업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랜드 관계자는 밝혔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 박영락 회장은 "SNS 활용 성공사례를 분석해 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 중 핵심은 실무자의 역량과 소통마인드, 그리고 경영층의 관심이 결정적”이라면서 “이랜드그룹이 후발주자임에도 대행사 조력없이 롤모델로 성과를 거두고 있는 이면에는 SNS 실무자의 트랜디한 콘텐츠 기획과 제작, 그리고 실행 능력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소비자와 통하는 No.1 콘텐츠"는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매경비즈와 공동으로 소통지수(ICSI)와 콘텐츠경쟁력지수(CQI)를 통해 최근 3개월간 기업(기관)에서 발행된 디지털 콘텐츠를 모니터링, FGI,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발굴한 우수 콘텐츠입니다. 소통지수(ICSI)와 콘텐츠경쟁력지수(CQI)는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 소셜미디어대상, 디지털콘텐츠대상의 선정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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