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에서 설 연휴 특집으로 영화 '곤지암'이 전파를 탄다.

영화 '곤지암'은 지난해 3월 개봉했다. 1979년 환자 42명의 집단 자살과 병원장의 실종 이후, 섬뜩한 괴담으로 둘러싸인 곤지암 정신병원으로 공포체험을 떠난 7명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2,675,575명의 누적 관람객을 기록했다.

영화 '곤지암'의 실제 모티브가 된 곤지암 정신병원은 이전부터 일반인들과 개인 방송 BJ, 유튜버들이 자주 찾아 귀신 체험을 하기도 했다.

앞서 인기 유튜버 철구가 곤지암 정신병원을 찾았을 당시에는 출처를 파악할 수 없는 소음과 기이한 일들이 계속된 바 있다.

당시 철구는 곤지암 정신병원에 들어간 뒤 병실과 화장실 등을 훑어보다 침상 아래에 흩어져있는 머리카락 뭉치를 발견하고 소리를 질렀다. 또한 휴대폰 전원이 꺼지는 소리가 들렸고 묵직한 '쿵!' 소리가 연달아 들려 철구는 비명을 지르며 밖으로 뛰쳐나갔다.

인기 유튜버 란마도 곤지암 정신병원에 대한 섬뜩한 체험기를 전했었다. 란마는 "곤지암 정신병원은 진짜 무서운 곳이다. 절대 혼자 못 간다. 바로 세트장으로 사용해도 될 정도다"라고 운을 뗀 뒤 "병원 앞에 도착했는데 할머니 한 분이 오더니 '여길 왜 들어가려고 하냐. 돌아가라'고 하더라. 병원 입구에도 쇠사슬이 걸려 있어서 개구멍을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었다. 2층까지 도착해서 반대편으로 넘어가려고 하는데 노크 소리가 났다. 소리가 나는 방향에 대고 '그쪽으로 넘어가도 되겠냐. 안 되면 문을 두드려 달라'고 묻자 바로 노크 소리가 났다. 전부 기겁해서 바로 뛰쳐나왔다"라고 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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