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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방송 하차 의사"..마이크로닷, '부모사기' 7일만 연예활동 올스톱 [종합]



[OSEN=이소담 기자] 지난 2006년 올 블랙 싱글 앨범 'Chapter 1'로 데뷔한 마이크로닷은 최근 채널A '도시어부'를 통해 예능 대세로 떠오르며 핫한 래퍼 반열에 올랐다. 특히 배우 홍수현과의 쿨한 연애 인정까지 더해지면서 주가가 상승했던 바다.

#19일 논란의 시작

그러나 지난 19일 부모 사기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하면서 그를 향한 여론은 급속도로 차가워졌다. 당시 온라인상에는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 과거 충북 제천에서 뉴질랜드로 떠났을 당시 사기를 저질렀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됐다. 이에 마이크로닷 측은 "전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며 소문을 일축시켰다. 또한 변호사를 선임해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사기 피해자들의 증언이 연달아 공개됐고, 충북 제천경찰서 측 관계자 역시 해당 사건의 피해자가 사실확인원을 요청해 발급한 바 있다고 밝히면서 파장은 커지기 시작했다.

#20일 혼란의 방송가

마이크로닷이 부모 사기 논란에 휩싸이면서 그가 출연 중이거나 출연 예정된 프로그램에는 비상이 걸렸다. 20일 방송된 JTBC '날 보러와요'에서는 편집 없이 마이크로닷의 방송분이 전파를 탔다. 이는 논란 전에 녹화가 진행된 분량으로, 제작진은 "5, 6회는 마이크로닷이 촬영에 참여하지 않아 마이크로닷의 방송분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도시어부' 측은 "마이크로닷은 우선 현재까지 녹화된 분량은 전부 방송된다"고 밝혔으며,  tvN '국경없는 포차'는 "마이크로닷은 '국경없는 포차'에서 2호점 도빌 포차에 스페셜 크루로 참여했다. 초반 방송 분량이 없고 중후반 출연 예정으로 일단은 추이를 지켜 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복자들'의 경우 파일럿에만 이름을 올렸을 뿐 정규 라인업에는 마이크로닷이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입장을 전했던 바다.



#21일 공식사과

결국 마이크로닷은 21일 새벽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늦었지만 부모님께 피해를 입으셨다고 말씀하신 분들을 한 분 한 분 직접 만나뵙고 말씀을 듣겠습니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그는 "뉴질랜드로 이민 갈 당시 저는 5살이었다"며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22일 '도시어부' 촬영취소

방송가 후폭풍이 이어졌다. '도시어부'는 23일 제주도 촬영이 예정돼 있었지만, 촬영이 취소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23일 '도시어부' 통편집

결국 지난 23일 방송된 '도시어부'에는 김새론과 유병재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마이크로닷의 모습은 최대한 편집됐다.



#24일 큰아버지 인터뷰 공개

MBN '뉴스8'에서는 마이크로닷 큰아버지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마이크로닷 아버지에게 보증을 섰다가 2억 원의 빚을 지게 됐다는 것. 20억 원의 채무설에 대해서는 "상황이 와전된 것"이라고 대신 해명하기도 했다.

#25일 마이크로닷 '도시어부' 하차

결국 마이크로닷은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어부'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마이크로닷 씨가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의사를 밝혀왔고 제작진은 이를 수용했다. 향후 제작 일정은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 besodam@osen.co.kr

[사진] OSEN DB, MB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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