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황의 어머니가 아들에 서운한 마음을 털어놨다.

7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첫 합류한 에스더, 김주황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에스더의 시어머니는 바쁘게 일할 것이라 생각한 며느리가 조리원 동기들을 만난다는 사시에 서운해했다. 에스더는 "엄마들 만나는 것도 일이라고 하기 뭐하지만 서로 정보 공유도 하고 관계도 해야 하거든요"라며 요즘 문화를 설명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내가 너 교회 다니는 걸 탓하는 게 아니라"라며 기존에 식구들이 만나던 것을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에스더는 "저는 어머니 아버지가 갑자기 막 오실 때가 있잖아요. 갑자기 전화하면 부담 돼요"라며 미리 연락을 해주시길 부탁했다. 시어머니는 "결혼해서 몇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니까 서로 이해하고 한번쯤 문제 생기는 것도 괜찮지 않니"라며 먼저 화해를 청했다. 

시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삼십 평생 한번도 엄마한테 그런 소리 안 했는데. (서운했다) 아들도 걱정하지 말고 고부간에 잘 지내야 네가 편할 거고 잘 지낼 거야"라며 아들에 대한 섭섭한 마음과 앞으로 며느리와 잘 지낼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사진=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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