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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홍신 “나이 먹는 것, 황당한데 재미있을 때도 있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아침마당’ 김홍신(72)이 나이 드는 것에 대해 말했다.

8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공감토크 사노라면’ 코너로 꾸며져 ‘이럴 때 내가 늙긴 늙었구나’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소설가 김홍신은 “나이 먹는 게 황당하기도 한데 재미있을 때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홍신은 “사람을 친밀하게 기억하는 게 150명을 넘을 수 없다. 우리는 정보 과부하가 된 거다. 이걸 잊어버리지 않으면 머리가 터질 거다. 분실시키는 게 하늘의 뜻 이라고 위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홍신은 기억력 감퇴로 생긴 에피소드를 밝혔다.

김홍신은 “아래층에서 일하고 있는 젊은이에게 커피를 가져다주면서 ‘결혼했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선생님이 주례 서주시지 않았냐’고 하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홍신은 이를 수습하기 위해 또 다른 질문을 던졌다. 김홍신은 “’그럼 애들은?’이라고 물으니 그 친구가 ‘우리 애 이름 지어주시지 않았냐’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김홍신 작가는 지난 1975년 ‘물살’이라는 작품으로 ‘현대문학’에 등단했다. ‘인간시장’, ‘초한지’ 시리즈와 ‘바람 바람 바람’ 등 베스트셀러가 그의 대표작이다.

wjlee@mkinternet.com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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