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졸 검정고시 응시료 무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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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온·오프라인 원서 접수
올해부터 부산지역 고졸 검정고시 응시자들은 모두 무료로 시험을 볼 수 있게 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산광역시 교육·학예에 관한 수수료 징수 조례 개정안'이 지난달 28일 부산시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오는 13일 조례를 공포,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미 없어진 초·중졸 검정고시 응시수수료를 비롯해 올해부터 부산지역 모든 검정고시 응시수수료가 없어진다.

검정고시는 정규 초·중·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학업을 중단한 사람들에게 교육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학력인정 시험으로, 해마다 2차례 시행된다. 부산에선 해마다 5000여명이 응시하고 있다.

올해 제1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다. 원서 교부와 접수는 부산시교육청 지하 1층 원서접수처에서 한다. 또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나이스 대국민서비스 홈페이지)을 통해서도 접수한다. 시험은 오는 4월 13일 7개 고사장에서 실시한다.

고사장은 초졸 검정고시의 경우 대천중학교에, 중졸 검정고시의 경우 모라중학교에 각각 설치한다. 고졸 검정고시의 경우 대천중학교(제1고사장), 부산중앙여자중학교(제2고사장), 부곡여자중학교(제3고사장), 해강중학교(제4고사장)에 마련한다. 부산교도소와 오륜정보산업학교(부산소년원)에도 고사장을 설치한다.

특히 장애인 응시자를 위해 고사장별로 장애인보조원을 1명씩 배치하고, 대독(代讀)·대필(代筆) 등 편의도 제공한다. 이런 편의를 제공받기 원하는 응시자는 원서접수 시 '장애인 편의제공 신청서'에 원하는 편의를 기재하면 된다.

응시자는 원서접수 시 배부한 '응시자 안내문'에 따라 수험표에 기재된 고사장에서 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 수성 흑색사인펜(초졸은 흑색 볼펜) 등을 지참해 시험을 봐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한 응시자는 고사 당일 오전 8시20분까지 신분증, 응시원서의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을 갖고 고사장별 본부에 마련된 지정장소에서 가수험표를 발부받아 응시하면 된다.

합격자는 오는 5월 9일 오전 10시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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