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나 '당찬 재벌 상속녀' 역할 딱이네!

[스포츠투데이 박성기 기자]SBS 새 월화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에서 거대 기업의 상속 녀로 분한 유하나의 스틸사진이 공개됐다.

'조강지처 클럽'과 '솔약국집 아들들'을 통해 브라운관에서 상큼하고 톡톡 튀는 매력을 인정받았던 배우 유하나가 맡은 배역은 '박진영' 역으로 국내 굴지의 재벌가의 막내딸이자 상속녀. 그러나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안정적인 재벌가 수업을 뿌리치고 제주도로 홀로 와 독립을 선언한 당찬 여성이다. 특히 어린 시절 주상욱(서윤호)과 연인사이였던 과거를 지닌 여성으로, 과거의 남자 주상욱과 현재 자신이 사랑하는 심창민(한동주)을 제주도에서 동시에 만나 삼각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게다가 자신의 두 남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연희(이다지)도 눈에 자꾸 밟히게 되는 등, 그녀의 연애사 역시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재벌가의 막내딸이지만 자신만의 삶이 더 소중한 당찬 여성으로 변신한 유하나는 캐주얼한 모습부터 단정한 수트까지 다양한 패션을 선보이며 캐릭터를 소화했다. 특히 인테리어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걸맞게 활동적인 면모도 갖춘 캐릭터면서 속으로는 과거에 받았던 실연의 상처, 그리고 새로 사랑하게 된 남자 심창민의 옛 와이프에 대한 속 아픈 감정까지 복합적인 감정라인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외모부터 내면까지 전부 훌륭하게 소화해내었다는 평.

'파라다이스 목장'은 한국 드라마에서 드물게 전편이 사전제작으로 촬영이 이루어진 작품. 지난 2009년 12월 17일부터 2010년 5월 26일까지 총 6개월간의 촬영, 그 이후 6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의 후반작업을 통해 독보적인 완성도를 자랑할 예정이다. 19살 때 결혼 후 이혼한 철부지 청춘들의 뻔뻔하고 발칙한 러브 스캔들을 그릴 '파라다이스 목장'은 '괜찮아, 아빠딸'의 후속으로 올 24일 밤 8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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