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 저녁' 세월의힘, 47년 전통! 가마솥 떡집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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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2.08. 오후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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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화면 캡처.


8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는 '세월의 힘' 코너를 통해 47년 전통! 가마솥 떡집의 하루 편이 소개된다.

전라북도 군산에는 오래된 떡집이 있다. 사람들 찾아오지 않을 법한 마을 귀퉁이에 자리 잡은 떡집은 47년 전 김복임 씨가 전 재산을 털어 차린 가게다. 47년 전, 그러니까 1972년도부터 지금껏 운영하고 있다 보니 군데군데 성한 데가 없다.

하지만 복임 씨의 첫째 며느리 미숙 씨가 잘 살핀 탓에 앞으로 100년도 거뜬하다고. 워낙 손맛 좋은 두 고부가 만났으니 떡 맛은 말해 무엇하랴. 떡 맛있기로 소문나 서울은 물론이고 제주도에서 떡을 사러 올 정도라는데. 손맛도 손맛이지만 진짜 비결은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는 전통 방식의 제조법에 있단다. 바로 떡을 가마솥에 은근하게 찌기 때문. 2대 희종 씨가 직접 구해온 나무로 장작을 패 불을 땐 다음 그 위에 가마솥을 앉혀 서서히 떡을 익히기 때문에 더욱더 쫄깃하고 고소하다는 것. 더욱이 떡에 들어가는 재료 역시 봄부터 가을까지 직접 농사지은 것들이니 안 맛있을 수 없단다.

구정 전후로 물밀 듯 밀려드는 주문 탓에 4대가 나서 떡 만드는 일을 돕지만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니 제시간에 물량 맞추기는 사실 하늘의 별 따기. 그래도 포기 할 수 없는 전통 방식으로 만든 가마솥 떡. 과연 그 맛은 어떨까. 이번 주 '세월의 힘'에서는 47년간 고소한 냄새 풍기며 한 자리를 지켜온, 군산의 어느 한 떡집을 찾아간다.

디지털편성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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