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빅뱅 승리가 운영한 클럽 버닝썬이 성폭행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강남일대 클럽 직원들이 공유하는 단체 카톡방에 올라온 메시지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MBC 뉴스에서는 버닝썬 성폭행과 관련해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20대 여성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와 관련해 MBC 뉴스는 버닝썬 성폭행과 마약 의혹을 제기하는 보도가 나간 다음날 강남의 클럽 직원들의 단체 카카오톡 방에 클럽에서 약물을 판매해온 정황을 담고 있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고 보도해 파장을 불러왔다.

MBC가 공개한 메시지에 따르면 "사건이 사건인 만큼, 여성 흥분제 판매는 중단한다. 다들 입단속 해주시고 제품 사용 자제를 부탁한다. 확인톡 부탁한다. 안할 시 블랙리스트 추가할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최근 각종 성인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버닝썬 클럽 내부 VIP실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한 남성이 여성을 성폭행하는 듯한 영상이 유포됐다. 해당 동영상 조사에 착수한 경찰 측은 "이 동영상이 실제 버닝썬에서 촬영된 영상이 맞는지, 어떤 경로로 유포됐는지 살펴보고 있다"며 "마약이나 성폭력 등 동영상과 관련해 불거진 의혹도 전반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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